2017년 시즌중에 소니 그레이의 트래이드 (Traded by Yankees with OF Dustin Fowler and SS Jorge Mateo to Athletics for RHP Sonny Gray and 2017-18 international bonus pool money)에 포함이 되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 합류한 우완투수 제임스 캐프리엘리안이 여전히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9년 시즌 초반도 부상자 명단에서 시작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군요. 현지시간으로 금요일날 진행이 되었던 불펜세션중에 불편함을 느꼈다고 합니다. 불편함을 느낀이후에 MRI 진단을 위해서 병원을 찾았다고 합니다.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2016년에 A+팀에서 단 18.0이닝을 던진 이후에 벌써 3년가까이 정상적으로 공을 던지지 못하고 있는 제임스 캐프리엘리안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과연 추후에 정상적인 피칭이 가능할지에 대한 의문을 갖게 합니다. (2015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양키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은 이후에 제임스 캐프리엘리안은 프로에서 단 8경기에 등판해서 29.1이닝을 던진 것이 전부입니다.) 소니 그레이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더스틴 파울러와 호르헤 마테오를 영입하기는 하였지만 트래이드의 핵심 카드는 2015~2016년에 구위가 크게 증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제임스 캐프리엘리안이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이렇게 3년간 부상에서 고전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소니 그레이 트래이드는 결국 Lose-Lose 트래이드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17년 4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2018년 후반기에는 마운드에서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상태가 준비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지만 2018년에는 어깨 통증이 발생하면서 2018년 정규 마이너리그 경기에는 출전하지 못했으며 교육리그에서 1이닝 피칭을 한 것이 전부라고 합니다. 하지만 워낙 건강했을때 워낙 좋은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제임스 캐프리엘리안을 포함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일단 현재까지의 모습을 고려하면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것을 기대하기는 힘들것으로 보이며 아마도 확장 캠프에서 몸을 만드는 것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했던 제임스 캐프리엘리언은 90마일 중후반의 직구와 각도 큰 커브볼, 날카로운 슬라이더, 움직임이 있는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미래에 2~3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제는 과연 건강을 회복할 수 있을지가 더 궁금한 선수가 되었습니다. 대학시절에 불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 이제는 메이저리그에서 불펜투수로 공을 던질수만 있어도 성공했다고 말을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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