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19년 오프시즌의 핫이슈 메이커중에 한명이었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외야수 유망주인 카일러 머리가 오늘 NFL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트위터에 선언을 하였습니다. (I am firmly and fully committing my life to becoming an NFL quarterback.) 따라서 카일러 머리를 2018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9번픽으로 지명을 하였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경우 2018년 드래프트 1라운드픽으로 아무것도 얻을 수 없게 되었습니다. 단순하게 1라운드픽이 아니라 전체 9번픽이라면 팀의 주축선수로 성장할수 있는 선수를 지명할수 있는 픽 순번입니다.
물론 NFL 드래프트에서 카일러 머리가 만족할만한 순번의 지명을 받지 못하거나 풋볼팀에 2~3년간 자리를 잡지 못하고 다시 야구팀에 복귀하는 선택을 할 수도 있지만 현재의 분위기를 보면 카일러 머리가 NFL 그래프트에서 1라운드픽 지명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보이고 언론에 많이 노출이 된 선수이기 때문에 초반 1~2년간 적지 않은 기회를 부여 받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가까운 시일안에 카일러 머리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조직의 유니폼을 입는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일단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카일러 머리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서 다양한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자금력이 풍분한 팀도 아니기 때문에 카일러 머리의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도박과도 같은 큰 메이저리그 계약을 제시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카일러 머리가 대학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일반적인 대학 야수들과 비교하면 원석과 같은 선수이기 때문에 야구에 집중을 한다고 해도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선수로 평가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선수에게 풋볼팀과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계약을 제시하는 것이 너무 큰 도박이 될 수 있습니다.
2018년 전체 9번픽에 배정이 된 계약금은 466만달러라고 합니다. 현재까지 지급이 된 계약근 150만달러이며 이중 129만달러는 곧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반납이 될 에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3월 1일날 지급이 될 예정이었던 316만달러의 계약금은 아마도 지급이 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드래프트 당시에도 사인 가능성에 대한 물음표가 있었던 선수가 카일 머리였는데 2018년 가을에 풋볼팀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면서 결국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도박은 실패로 끝날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현재 규정상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2019년 드래프트에서 보상을 받을 방법은 없습니다.) 2019년 메이저리그에서 상위픽 지명을 받을 후보로 거론이 되고 있는 두명의 고교 외야수들은 풋볼에서도 전국구 레벨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아마도 현재 카일러 머리의 선택 때문에 2019년 드래프트에서 순번이 밀릴 가능성이 커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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