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우완 불펜투수인 하비 게라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군요. 최근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1985년생으로 나이도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직장을 찾는 것이 불가능할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기회를 주었군요. (메이저리그에서 201경기에 등판해서 3.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최소한 마이너리그 계약을 얻어낼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18년에는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뛰면서 35.2이닝을 피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평균 자책점이 5.55로 커리어 최악이었습니다.
정확한 계약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아마도 2019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게 된다면 100만달러 전후의 돈을 받는 계약을 맺었을것 같습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는 하지만 과거에 토론토 블루제이스 만큼이나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도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하비 게라이기 때문에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도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2014~2015년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었습니다.) 전성기와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피홈런이 많이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18년에 과거에 비해서 커브볼의 구사 비율이 높아진 것이 피홈런이 증가한 원인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2004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부상과 제구 불안으로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는데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선수로 기억을 하는데 메이저리그에 도달해서도 부상으로 인해서 자리를 잡는데 실패했던 선수였습니다. 좋은 각도를 만들어내기 위해서 어깨와 팔꿈치에 무리가 많이 가는 투구폼을 갖고 있는 하비 게라이기 때문에 어쩔수 없었을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 1985년생으로 나이가 적지 않은 선수지만 여전히 평균 93마일의 직구와 90마일 근처의 커터볼, 그리고 80마일 수준의 커브볼, 8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공도 플러스 구종이 없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등판시킬 수 있는 투수는 아니고 6~7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하비 게라에게 기대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LA 다저스에서 성장한 선수이기 때문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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