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계약을 맺은 올리버 페레즈 (Oliver Perez)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2018년에 팀의 좌완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올리버 페레즈와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있다는 루머는 지난해 12월부터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오늘 공식적으로 계약을 마무리 하였다고 합니다. 좌완 불펜투수인 올리버 페레즈는 2015~17년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멀지 않은 시점에 은퇴를 하게 될 것이라는 예상이 우세하였지만 2018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19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올리버 페레즈는 2018년에 51경기에 등판해서 32.1이닝을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1.3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올리버 페레즈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https://ladodgers.tistory.com/18671

 

이번 계약은 1+1년 계약으로 2019년에 250만달러의 연봉을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2020년에 275만달러짜리 구단옵션을 갖는다고 합니다. 2019년에 55경기를 소화하게 된다면 2020년 275만달러짜리 옵션은 자동실행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60경기에 등판하게 된다면 옵션 금액은 300만달러로 증가하게 된다고 합니다. 올리버 페레즈는 2018년에 51경기에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조금 더 많은 경기에 등판해야 2020년 옵션이 실행이 될 수 있겠네요. 올리버 페레즈가 1981년생으로 2019년에 만 38세가 되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좋은 조건의 계약을 이끌어냈군요. 일단 2018년에 좌타자를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좌타자를 상대로 0.194/0.215/0.27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과거에 선발투수로 뛸 당시에는 다양한 구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지만 불펜투루로 전향한 이후에는 평균 92마일의 싱커성 직구와 79마일의 슬라이더를 통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낮은 쓰리쿼터 형태의 팔각도를 통해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좌타자들을 올리버 페레즈의 공을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018년 성적을 찾아보니 우타자들도 올리버 페레즈를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앤드류 밀러가 이번 겨울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로 이적하게 되었기 때문에 2018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부여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