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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 로건 (Boone Logan)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Swing and a Miss/Long Long Time Ago

by Dodgers 2018. 11. 7.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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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공을 던지는 좌완 불펜투수인 분 로건은 한때 메이저리그에서 손에 꼽히는 좌완 스페셜리스트였지만 2017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에서 뛸 당시부터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고전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2018년에는 밀워키 브루어스의 불펜투수로 시작하였지만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6월말에 방출이 되는 굴욕을 겪었습니다. 6월달에 방출이 되면 다른 팀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는 것이 일반적인데..분 로건은 그런 선택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건강 자체가 정상은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2019년에도 선수생활을 할 의지가 있을지가 중요할 것 같은데 만약 선수생활을 이어가게 된다면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하게 경기에 등판한 경기에서는 최소한 솔리드한 구속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분 로건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20665

 

텍사스주 출신의 좌완투수인 분 로건은 6피트 5인치, 200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선수로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았기 때문에 고교를 졸업하던 2002년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20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바로 계약하지 않고 Temple 주니어 칼리지에 진학을 하였고 1년후에 드래프트 앤 펠로우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받은 계약금에 대한 정보가 없는 것을 보면 많은 계약금액을 받은 것은 아닌것 같습니다.) 큰 신장을 갖고 있는 것을 제외하면 장점이 많지 않았던 선수였기 때문에 2003~2005년을 R+팀에서 성장할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2005년 교육리그와 2006년 스캠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06년 시즌을 바로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2006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시간이 더 많았지만 솔리드한 구위 덕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18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성적이 많이 다른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80마일 후반의 직구를 주로 던졌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최고 94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꾸준함을 유지한다면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공을 던지는 것을 고려하면 스트라이크존에 공을 던지는 능력이 좋으며 커맨드 또한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2007~2008년 시즌을 시카고 화이트삭스의 불펜투수로 뛰었지만 커맨드 불안을 겪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0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하비어 바츠케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애틀란타 브래이브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White Sox with RHP Javier Vazquez to Braves for C Tyler Flowers, SS Brent Lillibridge, 3B Jon Gilmore and LHP Santos Rodriguez) 아쉽게도 2009년에 애틀란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분 로건은 200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또다시 하비어 바츠케스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뉴욕 양키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Traded by Braves with RHP Javier Vazquez to Yankees for OF Melky Cabrera, RHP Arodys Vizcaino, LHP Mike Dunn and cash) 다행스럽게 뉴욕 양키스에서는 좌완 스페셜리스트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이후에 3년간 콜로라도 로키스의 좌완 스페셜 리스트로 뛴 분 로건은 과거만큼의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좌타자를 상대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16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이적한 분 로건은 건강 때문에 기대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2018년에 뛸 팀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결국 시즌중에 방출이 되었는데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을 맺지 않고 부상 회복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분 로건의 구종:
2017년에 클리블랜드에서 21.0이닝, 2018년에 밀워키에서 겨우 10.2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큰 의미를 부여하기 힘들지도 모르겠지만 과거 전성기 시절과 비교하면 전체적으로 제구력과 커맨드가 많이 흔들리면서 볼넷과 홈런의 허용이 크게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론 전체적인 구속은 큰 차이가 없습니다. 싱커성의 직구는 평균 94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으며 직구와 함께 85마일 전후의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커리어 초반에는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자리를 잡은 이후에는 직구와 슬라이더로 구종을 단순화 하였습니다. 과거에는 분 로건이 낮은 팔각도에서 던지는 슬라이더가 플러스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는데 올해는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큰 타구를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6월달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분 로건의 연봉:
올해 1월달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1+1년 계약을 맺은 분 로건은 2018년에 190만달러의 보장된 연봉을 받았습니다. 등판한 게임수와 던진 이닝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받는 계약을 맺었는데 18년에 16경기, 10.2이닝을 던지는데 그쳤기 때문에 추가적인 인센티브를 전혀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210만달러짜리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되었습니다. 대신 60만달러의 바이아웃이 지불이 되었습니다. 2018년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는데 분 로건이 1984년생이기 때문에 만 35세 시즌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18년에 부진했던 것을 고려하면 이번 겨울에 보장된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좌완 스페셜 리스트에게 좋은 계약을 해줄 팀은 많지 않아서....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가능성이 높도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가 많이 포함이 된 계약이 유력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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