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리 스프링스 (Jeffrey Springs)의 유망주시절에 대해서 알아보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좌완 불펜투수인 제프리 스프링스는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이 제이크 디크먼을 애리조나 디백스로 트래이드 한 이후에 공백을 메우기 위해서 영입한 선수로 올해 AA팀과 AAA팀에서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에서는 마이너리그에서 보여준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적지 않은 볼넷을 허용하는 모습을 고려하면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는데 시간이 좀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까지 선발투수로 뛰면서 솔리드한 제구력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경험이 쌓이면 개선이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제프리 스프링스의 커리어 성적:
https://www.baseballamerica.com/players/99172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의 좌완투수인 제프리 스피링스는 6피트 1인치, 160파운드의 마른 몸을 갖고 있는 투수로 신체조건이 좋지도 않았고 구위도 좋지 않았기 때문에 고교를 졸업하던 시점에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주목을 받지 못하였고 유명대학의 관심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Appalachian 주립대학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2학년때부터 팀의 선발투수로 뛰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대학에서의 성적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3학년을 마친 2014년 드래프트에서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지명을 받지 못했습니다. 4학년때 76.2이닝을 던지면서 4.4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제프리 스프링스는 텍사스 레인저스의 30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성적도 좋지 않았고 나이가 많은 4학년 선수였기 때문에 뚜렷한 스카우팅 리포트 하나 없는 상태입니다.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을 맺을 당시에 계약금 정보도 없군요. 뭐...1000달러 근처의 계약금을 받았겠지만...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제프리 스프링스는 15년 시즌을 주로 A-팀에서 뛰었습니다. 대학에서는 선발투수로 뛰었지만 프로에서는 불펜투수로 뛰었습니다. 불펜투수로 인상적인 탈삼진능력을 보여준 제프리 스프링스는 2016년 시즌을 A팀의 불펜투수로 시작하였고 솔리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5월달에 A+팀으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캘리포니아리그에서 홈런 허용이 많으면서 고전을 하기도 하였지만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선발투수로 변신하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구단에서는 불펜투수로 성장시킬 예정이지만 가능한 많은 타자들을 상대할 기회를 주기 위해서 선발투수로 등판을 시켰다고 합니다.) 디셉션이 있는 투구폼을 갖고 있는 선수로 일반적으로 90~92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평균이상의 체인지업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종종 커브볼과 슬라이더를 섞어 던지고 있는데 두가지 구종은 평균이하의 구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18년 시즌을 AA팀의 불펜투수로 시작한 제프리 스프링스는 인상적인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 AAA팀으로 승격이 되었고 AAA팀에서도 9이닝당 13.9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는 마이너리그 시절에 보여준 탈삼진능력과 제구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데 경험이 쌓이면 평균적인 제구력을 보여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직구와 체인지업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는 단순한 좌완 스페셜리스트 이상의 역활을 부여 받고 있습니다.

 

 

제프리 스프링스의 구종:
불펜투수지만 다양한 구종을 던지고 있는 좌완 불펜투수로 91~92마일의 움직임이 있는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80마일 초반의 슬라이더와  70마일 후반의 체인지업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고 있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는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이 효율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움직임이 있는 직구를 던지고 있다고 알려진 선수인데 아직 많은 땅볼을 유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볼넷 허용과 홈런 허용수들을 고려하면 아직 제구와 커맨드는 좋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제프리 스프링스의 연봉:
18년 7월 31일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한 선수로 텍사스 레인저스가 주전급 불펜투수들을 트래이드 카드로 사용하면서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선수입니다. 따라서 18년 연봉으로는 54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 연봉 조정신청이나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시점을 논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을 수 있으며 2024년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됩니다. 1992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만 33살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군요.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안착하는 것이 먼저인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