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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롱고리아 (Evan Longoria),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

MLB/MLB News

by Dodgers 2017. 12. 22.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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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보강을 위해서 노력을 하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탬파베이 레이스의 3루수인 에반 롱고리아를 영입했다고 합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영입에 관심을 보일때부터 함께 자주 거론이 되었던 선수가 에반 롱고리아인데 결국 자이언츠가 데려왔군요. 올해 누네즈를 트래이드 시킨 이후에 황재균을 비롯해서 여러선수들에게 기회를 주었지만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롱고리아를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현재의 롱고리아는 전성기에서 한참 멀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얼마나 자이언츠의 공격력 강화에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에반 롱고리아의 경우 2017년에 0.261/0.313/0.424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Get: Evan Longoria+현금

탬파베이 레이스 Get: Christian Arroyo+Denard Span+Matt Krook+Stephen Woods


에반 롱고리아의 경우 과거에는 인상적인 장타력과 준수한 타율/출루율을 모두 보여주는 탑 레벨의 선수였지만 현재는 딱 메이저리그의 평균적인 3루수로 보면 정확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1985년생으로 이제는 베테랑급 선수로 분류할 수 있는 선수이고...일단 선수의 고향은 남부 캘리포니아주이기 때문에 캘리포니아로 돌아온 것을 반길것으로 보입니다. (뭐....자이언츠팬보다는 다저스 팬으로 성장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겠군요. 2022년까지 8600만달러의 계약이 남아있는 선수로 상당한 금액을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보조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리빌딩을 선택한 탬파베이 입장에서는 셀러리 덤프 트래이드일 수도 있겠네요.) 약 1450만달러의 연봉 보조가 있을 예정이라고 하니....추후 5년간 7000만달러 수준의 돈을 주고 에반 롱고리아를 자이언츠는 활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소한 2016년의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충분히 의미있는 전력 보강이 되겠지만 롱고리아가 2017년 모습을 다시 보여준다면 자이언츠 입장에서 또하나의 나쁜 계약을 책임지는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는 에반 롱고리아를 넘겨주고 외야수인 디나르도 스판과 내야수인 크리스티안 아로요, 그리고 투수인 맷 크록, 스티븐 우즈를 받았다고 합니다. 맷 크룩과 스티븐 우즈는 실링을 인정받고 있지만 워낙 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지 않아서 성장하는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선수들로 보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투수에게 충분한 시간을 주고 성장시키는 탬파베이 레이스로 이적하게 된 것은 선수들에게는 잘 된 일로 보입니다. 두선수 모두 2016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들로 구단이 보유할 수 있는 시간은 많이 남아있는 선수들입니다. 이번 트래이드의 핵심은 아마도 내야수인 크리스티안 아로요라고 보면 될 것 같은데.....당장 내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 수 있는 선수로 에반 롱고리아의 공백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자원을 받은 느낌입니다. 스타급 선수는 되지 못하겠지만 솔리드한 내야수로 성장할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입니다. 그리고 디나르도 스판은 롱고리아의 연봉 보조를 최소화 하기 위해서 탬파베이 레이스가 받은 선수로 남은 오프시즌 동안에 다른 팀으로 트래이드가 된다고 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는 선수입니다. 2018년 시즌이 끝나기 때문에 리빌딩을 하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시즌을 시작한다고 해도 크게 부담이 될 선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과연 에반 롱고리아가 2018년 자이언츠의 전력 강화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예상하기 힘든 상황인데......자이언츠 입장에서도 메이저리그 3루수 평균적인 생산성을 타석에서 보여줄 수만 있다면 충분히 가치있는 트래이드라고 생각을 합니다. (연봉보조를 많이 받았으니까요.) 문제는....롱고리아가 메이저리그 평균 3루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해도....자이언츠가 포스트시즌을 노릴 수 있는 전력을 구축할 수 있는지 여부인데.....아마도 추가적으로 타자 1명이상을 외부에서 영입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트래이드를 통해서 앤드류 맥커친을 데려올 수도 있고 FA시장에서 제이 브루스나 제이디 마르티네즈와 같은 선수를 영입할 가능성도 있고...아마도 페이롤에 대한 압박감을 고려하면 제이 브루스가 될 확률이 가장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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