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우완투수 요바니 가야르도와 계약을 맺었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휠씬 더 안정적인 선발투수인 줄리스 샤신과 2년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최근에 워낙 부진했던 요바니 갈야르도를 믿기 보다는 올해 샌디에고 파드레즈의 1선발 역활을 해주었던 줄리스 샤신을 영입해서 선발진을 강화하는 것이 휠씬 좋은 선택일것 같습니다. 일단 보장된 금액은 2년 1500만달러라고 합니다. 2016년에 110만달러, 2017년에 18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올해 샌디에고 파드레즈에서 완벽하게 가치를 끌어올리는데 성공했군요. 부상이나 부진에 빠졌던 투수들이 샌디에고 파드레즈와 자주 계약을 맺는 것은 분명히 이유가 있다는....올해 180.1이닝을 던지면서 13승 10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기록을 보면 정말 샌디에고가 투수들의 구장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는데..홈에서는 1.7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원정에서는 6.59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아마도 투수들의 천국을 벗어난 줄리스 샤신이 홈런이 많이 나오는 홈구장을 사용하는 밀워키에서 뛰면서 올해와 같은 성적을 다시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 페이롤이 제한적인 밀워키 입장에서는 선택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선택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 기억에 줄리스 샤신이 올해 다저스와의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내년에 자주 볼 수 없게 된 것이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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