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외야수인 J.D. 마르티네즈가 애리조나 디백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 LA 다저스등이 J.D. 마르티네즈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 구단으로 알려졌는데 결국 가장 급한 구단이었던 애리조나 디백스로 이적을 하게 되었습니다. 시즌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선수로 올해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0.305/0.388/0.630, 16홈런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수비가 좋은 선수는 아니기 때문에 애리조나의 좌익수로 뛰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J.D. 마르티네즈의 올해 연봉은 1175만달러인데...남은 연봉은 482만달러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올해 트래이드 시장에서 외야수의 영입하는데 적극적인 구단이 애리조나 디백스 밖에 없었기 때문에 타이거즈가 생각보다 빠르게 마르티네즈를 처분하는 결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J.D. 마르티네즈의 커리어 성적:
http://www.baseballamerica.com/statistics/players/cards/88747
J.D. 마르티네즈를 넘겨주고 화이트삭스가 3명의 유망주를 받아왔는데....생각보다 좋은 댓가를 얻어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외야수를 원하는 구단이 많지 않았으니까요...그리고 이미 사치세를 내야 하는 디트로이트의 페이롤 상황을 고려하면....퀄리파잉 오퍼를 통해서 드래프트픽을 얻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모두 알고 있는 상황이라....탑 레벨의 유망주를 얻어내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3달짜리 렌탈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은 댓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격수-3루수 자원인 다웰 루고 (Dawel Lugo)의 경우 AA팀에서 내야수로 뛰고 있는 1994년생 선수로 주전급 선수로 성장하기는 힘들겠지만 내야 유틸리티 선수로 충분히 발전할 가능성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웰 루고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9550)
세르지오 알칸트라 (Sergio Alcantara)도 도미니카 출신의 1996년생 유격수 유망주로 현재 A+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이번 트래이드에 포함이 된 선수중에서 이선수가 가장 좋은 선수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인상적인 수비범위와 강한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로 공격력이 개선이 되면 더 좋은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인데..일단 올해 캘리포니아리그에서는 준수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세르지오 알칸트라의 스카우팅 리포트: http://ladodgers.tistory.com/9813)
호세 킹 (Jose King)은 매우 어린 도미니카 출신의 유격수로 1999년생입니다. 현재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입니다. 스피드가 좋은 선수로 미래에 테이블 세터가 될 수 있는 자원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데 가장 낮은 루키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디트로이트 팜의 역활에 따라서 가치가 달라질 수 있는 선수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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