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드래프트에서 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 생활을 시작한 드류 잭슨은 스탠포드 대학 출신의 유격수로 2015년에 좋은 스피드를 R+팀에서 보여주면서 인상적인 프로 데뷔전을 가졌던 선수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2016년에는 단점을 많이 노출하면서 지난해보다는 평가가 떨어진 느낌입니닫. (시애틀 매리너스 팜 랭킹에서 8~12위권의 선수로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드류 잭슨의 형은 한때 시카고 컵스의 탑 유망주였던 외야수 브랫 잭슨으로 형보다 더 운동능력이 좋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방망이에 공을 맞추는 재주는 형이나 동생이나 부족한건 동일한듯...)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한 체이스 데 용처럼 캘리포니아에서 태어나서 쭉~캘리포니아지역에서 살았기 때문에 다저스에 대한 반감은 없겠군요.
이번 겨울에 나온 스카우팅 리포트를 찾아보니 스탠포드 대학 1~2학년때는 0.184의 저조한 타율을 기록했지만 3학년때 0.320의 타율을 기록하면서 시애틀 매리너스의 5라운드픽 지명을 받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당시 계약금 33만 5400달러. 대학시절 동일한 성적을 기록해도 스탠포드 출신 선수들은 조금 더 좋은 대우를 받죠. 인성이라는 측면이 강조가 되면서....) 플러스 등급의 송구능력과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유격수로 발놀림과 포지셔닝이 좋은 편은 아니지만 미래에 평균이상의 수비력을 보여주는 내야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타석에서 1루까지 달리는 스피드는 무시무시한 선수로 종종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는 선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도루에 대한 센스는 개선이 필요한 선수로 지난해 프로에서 고전했다고 합니다. (많은 투수들의 그의 도루능력을 인지했기 때문에 견제를 했다고 합니다.) 아직 도루시도할때 스타트를 끊는 방법과 주자로 간결하게 루를 통과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 드류 잭슨에 대한 가장 큰 의구심은 역시나 공격적인 포텐셜로 현재 겨우 평균적인 컨텍과 평균이하의 파워를 보여주는 선수라고 합니다. 대학시절부터 타격 타이밍과 스윙 궤적이 좋지 못하다는 평가를 계속해서 받아 왔다고 합니다. 이점 때문에 지난해 타자에게 유리한 캘리포니아 리그에서 뛰면서 좋은 타격성적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합니다. (형인 브랫 잭슨도 운동능력과 수비능력에 비해서 타격능력이 형편없었고 결국 많은 삼진만 당하고 메이저리그에서 모습을 감추었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포텐셜을 갖고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는 컨텍능력을 갖고 있는지를 먼저 증명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아마도 AA팀에서 2017년 시즌을 시작할것 같다고 합니다. (다저스도 그를 AA팀으로 보낼 것으로 보입니다. 시즌중에 만 24세가 되는 선수이니....) 올해 보여준 성적보다는 실제 경기장에서 보여주는 모습이 인상적인 선수로 어떤 위치에서도 인상적인 운동능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인상적인 스피드와 강한 어깨를 고려하면 최소한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내야수 역활을 수행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하는군요. 일반적인 대학출신 야수들과 비교해서 성장이 느린 편이지만 실링자체가 낮은 선수는 아니라는 평가입니다. 미래는 결국 "Hitting"을 상위레벨에서 할 수 있을지에 따라서 결정이 될 것이라고....메이저리그 닷컴의 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파워수치를 개선시키기 위해서 컨텍위주의 스윙에서 큰 스윙으로 약간 수정을 한 모양인데...결국 파워와 컨텍 모두를 잃는 결과물이 나온것 같습니다. 시애틀 입장에서는 시험에 실패하자 트래이드 카드로 사용한 것으로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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