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구위를 보여준 야시엘 시에라 (Yaisel Sierra)

오늘 시범경기에 불펜투수로 등판을 한 야시엘 시에라에 대한 코멘트가 언론에 많이 올라와 있어서 퍼왔습니다. 2이닝 무실점 피칭을 한 야시엘 시에라는 오늘 경기에서 최고 97마일의 싱킹성 직구를 던졌다고 합니다. 특히 대부분의 직구들이 낮게 제구가 되면서 타자들이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합니다. (오늘 30개의 공을 던졌다고 하는데 그중 7개의 공은 최소한 95마일이 넘는 강속구였다고 합니다.)

직구이외에 80마일 후반의 커터/체인지업을 던졌다고 하는데 직구의 위력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이공도 충분히 좋은 위력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문제는 역시나 두개의 볼넷을 허용했다는 점인데....이점에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는 없을겁니다. 다저스에 불펜투수가 부족한 것도 아니고....일단 시즌을 aa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이는데...볼넷문제가 개선이 되면 7-8월에 메이저리그에서 볼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계약된 남은 연봉이 너무 커서 다른 팀에서 데려갈 가능성은 거의 없어 보이고....솔직히 다시 40인 로스터에 시에라를 포함시키면 그의 연봉이 사치세에 적용을 받기 때문에 쉽게 메이저리그로 복귀할 가능성이 있어 보이지는 않고....확실한 능력을 증명해야 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