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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30일 post-game reports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6. 5. 30.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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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로 5월에 총 6번의 선발등판을 완료한 커쇼(Clayton Kershaw)는 그 경기에서 49.2이닝을 책임지며 평균 8.2이닝을 소화하는 놀라운 이닝이터로써의 능력을 보여주면서 65개의 삼진(2BB)을 찍어내며, 0.91 ERA를 기록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커쇼는 커리어 3번째로 '이 달의 투수상'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으며, 6번의 등판경기중에 3번의 등판에서 셧아웃을 기록하는 놀라운 경기를 기록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7.2이닝을 책임지며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준 커쇼는 볼넷없이 10K경기를 펼쳤는데, 현대야구를 기준으로 한 시즌에 10개 이상의 삼진을 기록하면서도 볼넷없는 등판경기를 기록한 집계에서 커쇼는 올해 벌써 5번째를 기록하면서 지난 해 총 5번의 경기와 타이를 이루면서 올시즌 아직까지 많은 경기가 남아있음을 감안할때 이 기록은 더 늘어날 수가 있으며, 역대 가장 많은 '한시즌 10K이상 & 0BB 이하 경기'를 기록했던 2004년 빅유닛(Randy Johnson)의 6번을 뛰어넘을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습니다.


 

4월 한 달간 91타수동안 .286/.371/.429의 슬레쉬 라인을 기록하며 82년생의 곤조(Adrian Gonzalez)에게 하강곡선의 뉘앙스가 느껴졌지만, 5월들어 반등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아직 5월에 2경기가 남아있기는 하지만, 5월들어 곤조는 86타수동안 .314/.381/.419의 슬레쉬 라인을 기록하며 점점 좋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13BB/22K의 모습에서 이 달 10BB/19K을 기록하며 반등하였습니다.


특히나 이번 메츠 원정 3연전에서 모두 멀티히트를 기록하면서 타격적으로 상승 모멘텀을 타고 있는 곤조는 오늘 경기에서 메츠의 마무리인 파밀리아(Jeurys Famiilia)를 상대로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자신감까지 붙은 상태로 컵스전을 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내일 또 한 번의 리헵이 예고되었던 류현진(Hyun-Jin Ryu)이 지난 등판 이후 어깨에 통증이 찾아오면서 등판이 취소되었습니다.

일단 류현진이 얼마나 오랜기간동안 setback할런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로버츠 감독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6월중하순이면 류현진이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기에 큰 setback은 아닐 것으로 보여지며, 지난 번처럼 단순히 큰 수술 이후 재활과정에서 나타나는 '통증'일 가능성도 있지않을까 싶네요.

메츠 1경기에 선발등판했던 마에다(Kenta Maeda)는 스윙과정에서 손이 부풀어 올랐는데, 간밤에 붓기가 많이 가라앉아 등판을 거르지 않을 수 있을 거 같다고 합니다. 해서 마에다가 예정대로 빠지지 않는다면 컵스 4연전의 선발등판은 아래와 같습니다.

Dodgers-Cubs pitching probables :
MON : Wood/Hammel
TUE : Kazmir/Arrieta
WED : Bolsinger/Lester
THU : Maeda/Hendricks

추가적으로 삼두근에 땡김현상이 있어 한 번의 선발등판을 스킵했던 우드(Alex Wood) 역시 정상적으로 등판할 것으로 보여지며, 내일 등판한다면 8일만에 등판하게 되며, 카즈미어(Soctt Kazmir)만큼 전반기에 강한 헤멀(Jason Hammel)과 맞대결하게 됩니다.



어제 경기에서 스트리플링(Ross Stripling)은 3이닝을 투구하며 36개의 투구수만을 기록했는데, 이는 예정된 이닝(혹은 피칭카운트)이었으며, 지난 22일 17이닝 경기에서 3이닝동안 38개의 투구수를 기록한 이후 엿세만에 등판경기였습니다. 일단 이상한 형태가 되기는 했지만, 수술 후 복귀한 스트리플링으로써는 이닝제어가 필요하기에 결과론적으로 좋게 작용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스트리플링은 이미 프런트 오피스로부터 이닝에 대한 보호를 지속적으로 가해질 것이라는 이야기를 전달받은 상태이기때문에 다음 등판경기에서도 3이닝을 소화할 것이라고 합니다.

마이너 리헵을 풀로 소화중인 게레로(Alex Guerrero)는 오늘로써 mlb룰북에서 허용한 맥시멈 리헵경기의 마지막날이었는데, 지금까지 3개 레벨에서 총 16경기의 리헵경기를 소화한 게레로는 66타수 9안타(2XBH) 2BB/14K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다저스가 간밤에 어떠한 무브를 진행할지도 눈여겨볼 포인트로 생각됩니다. 일단 오늘 경기를 지켜본 양팀 지역기자들에 따르면 올바르게 타격을 해낼 수 있을지에 대한 입증도 분분명하다고 하는군요.



이런 삼진을 당한 이후 낫아웃이 되었지만, 1루로 뛰어가는 모양이 너무 둔하다는 느낌마저 들고, 저지때문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살이 찐거 같은 느낌마저 드네요.

한편, 현지시간으로 지난 27일부터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는 세크라멘토 원정을 하고 있는데, 오늘 드디어 흥미로운 메치업이 갖춰졌습니다.

바로 게레로의 귀를 물어뜯어버린 올리버(Miguel Olivo)와 같은 경기에 뛰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지난 이틀동안은 경기중에 서로 만날 수가 없었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올리버가 포수마크스를 썼으며, 게레로가 선발 좌익수로 나섰습니다.

지난 해 멕시칸리그에서 뛰던 올리버는 올해 초 SF와 마이너계약을 맺고 SF의 트리플 A팀에 있었는데, 마이너 리헵중인 게레로와 이렇게 조우하게 되었습니다만 둘간에는 아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저스가 게레로를 만약 DFA시킨다면 남은 연봉을 보존하기 위해 마이너행을 수용할 가능성이 높고, 그렇게 된다면 둘간에 조우는 종종 발생할 수도 있지않을까 싶네요.

리헵중인 또 한명의 빅리거인 SVS(Soctt Van Slyke)는 어제 홈런을 때려냈지만, 오늘은 3루타를 치고 진루해있던 마이카(Micah Johnson)를 불러들이는 내야땅볼로 타점만 올리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습니다.

이미 지난 주 로버츠는 SVS의 리헵은 메츠-컵스로 이어지는 원정이 다 끝난 후에야 가능하다는 말을 한 상황이기때문인데다가 지금은 로스터가 복잡하기에 컵스원정전에 그가 다저스의 로스터에 복귀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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