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6월 첫 날 다저스 노트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6. 6. 1. 22:52

본문

반응형


경기에 앞서 다저스는 예상대로 게레로(Alex Guerrero)를 DFA시켰습니다.

MLB룰 상으로 20일의 마이너리헵이 끝나면 선수의 거취를 결정해야하며, 간밤이 그런날이었습니다.

이로 인해 다저스는 앞으로 10일동안 게레로를 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시간을 조금 벌기는 했지만, 그의 가치를 생각해보면 결국 방출로 향하게 될 것으로 보여지며, 그가 방출이 된다면 다저스는 내년시즌까지 보장된 게레로의 남은 8.4M을 dead money로 생각할 것으로 보여지며, 방출되어 다른 팀과 빅리그 계약을 맺는다면 게레로의 8.4M중에 40만불은 보존받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뭐 사실 게레로의 경우 다저스의 현재 & 미래의 플렌도 아니기에 크게 이야기할 거리가 되질 않네요.



지난 번에 삼두근이 아파서 한 번의 선발을 스킵했던 우드(Alex Wood)는 어제 경기 후 또 다시 동일한 통증이 재발하여 결국 DL로 가게되었습니다.

지난 6번의 선발등판에서 개선되었음을 확인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우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다는 말을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드를 DL에 올려놓은 것에 대해 로버츠는 '통증의 지속됨'때문에 그렇게 했으며, 지난 번 선발 스킵에도 불구하고 어제 등판에도 불편함을 느꼈으며, 하루 지난 오늘도 비슷한 느낌이어서 결국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드의 DL행은 예방차원이며, 다저스는 우드가 다시 최상의 상태로 되길 바라기에 일단 LA로 돌려보내 더 정확한 측정을 해 볼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는 LA로 돌아간 우드는 추후 MRI촬영을 할 것인데, 다저스 내부 소스에 따르면 우드의 삼두근 부상은 그의 팔에 구조적인 문제는 아니라고 하는군요.

일단 이 소스가 사실이라면 우드의 부상은 팔이나 어깨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피로골절(stress fracture)일 가능성이 높은데, 현재로는 피로골절이 발생한다면 '무조건적인 휴식'말고는 별다른 방법이 없기에 우드의 복귀 타임테이블이 언제인지를 논의하는 것은 현재로는 성급하지 않나 싶습니다.



우드의 DL행으로 인해 유리아스(Julio Urias)가 재콜업하게 되었습니다.

MLB룰상으로 마이너로 강등된 선수는 10일안에 재콜업이 불가능하지만, 부상당한 선수를 대체할때는 가능하다는 예외조항이 있어 재콜업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단 유리아스의 경우 원래 현재시간으로 목요일에 선발등판이 되어 있는데, 그의 루틴을 지키면서도 다저스의 현 로테이션의 리듬을 흐트려뜨리지 않아야 하는 상황이 생겼습니다.



다만, 지난 메츠전에서 라인드라이브 타구에 오른손을 가격당한 마에다(Kenta Maeda)도 생각을 해야하기에 어쩌면 목요일에 등판할 예정인 그를 애틀란타전으로 물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다저스는 마에다의 오른손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로버츠 역시 유리아스가 목요일아니면 금요일에는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마에다의 추가휴식을 암시하는듯한 발언을 했습니다.



ST때 부상을 당했던 이띠어(Andre Ethier)는 아직까지 야구활동을 위한 그 어떤 행위도 시작하고 있지 못하다고 합니다.

부상을 당한 후 곧바로 10~14주가 소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지만, 현지시간으로 5월 27일이 10주차였는데, 아직까지 야구활동을 위한 그 어떤 것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복귀시점은 더욱 멀어져보입니다.

로버츠 역시 이띠어와 문자를 주고 받고는 있지만, 그가 언제면 복귀할런지에 대해서 예측을 못하겠다고만 말했습니다.

일단 올시즌은 이띠어없이 보낸다고 생각하는게 맘이 편할지도 모르겠네요. 간혈적으로 본 ST에서 이띠어는 좌투수의 공을 곧잘 쳐서 데뷔때부터 봐왔던 이띠어가 맞는가 싶을 정도로 (좌투수에게) 타격 벨런스가 안정적이었는데, 결국 호사다마가 되어버린듯한 느낌이 드네요.

경기 직전 라인업에는 프윅(Yasiel Puig)이 있었지만, 왼쪽 햄스트링이 좋지 못해 라인업에서 결국 제외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로버츠는 예방차원에서 프윅을 교체했고, 내일 라인업에 다시 돌아올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오늘 날씨가 좋지 못한 것도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고, 어찌되었건 휴식을 통해 프윅은 최근 원정에서의 슬럼프가 반등하기를 바라야 할 겁니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