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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든, 약물적발 外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6. 4. 29.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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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까지 다저스 소속이었던 고든(Dee Gordon)이 오늘 약물징계를 받았다고 합니다.


저는 이 블로그에서 다저스 이야기 외에는 잘 쓰질 않는데다가 아무리 former 였을지라도 지금은 다저스 소속이 아니기에 흘려보낼까도 싶었지만, 마이너시절부터 game changing speed라는 단어로 요약할 수 있는 선수였기에 안타깝네요.

말린스의 사장인 샘슨(David Samson)은 성명을 통해서 이것에 관해서 실망스럽지만, 팀은 고든을 앞으로도 서포터즈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올시즌 초에 5년 장기계약을 맺었고, 약물징계를 받고 난 이후에도 말린스 소속의 선수이기에 어떻게든 고든을 케어할려고 할 것이기에 이런 성명은 특별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지난 2월 다저스와 6년간 30M에 계약을 맺었던 야이셀 시에라(Yaisel Sierra)가 현지시간으로 토요일에 다저스의 상위 싱글 A팀인 쿠카몽가에서 데뷔 경기를 치른다고 합니다.


이틀 전 처음 보도가 나왔을때는 금요일이라는 말이 많았지만, 쿠카몽가의 투수코치인 킵 윌스(Kip Wells)가 토요일에 등판한다고 컨펌시켜주면서 상황이 정리되었습니다.

2주전 확장 ST이 개막하고 공식적인 경기로 기록되지는 않지만,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아주 어린 선수와 리헵을 가지는 선수들이 남아서 경기를 하고 있는데, 이때 확장 ST 개막전에 시에라가 등판했었습니다. 옵져버와 스카우트들이 이 경기를 관람했는데, 시에라의 페스트볼은 91~94마일을 기록했으며, 슬라이더는 83~84마일, 체인지업으로 보이는 공은 87~88마일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시에라와 함께 확장 ST 개막전에 같이 등판했던 델 리온(Jose De Leon)은 3이닝을 투구했고, 90~91마일의 페스트볼을 뿌렸으며, 커브와 체인지를 던지면서 헛스윙을 이끌어냈다고 합니다.

앞에서 말했다시피 아주 어린 선수들이기때문에 헛스윙을 이끌어낸 것만으로 마냥 폼이 올라오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해서는 안되겠지만, 체인지 외에 전통적인 세컨더리라고 할 수 있는 슬라이더나 커브의 발전이 더딘 델 리온이기때문에 어떻게 보면 호의적으로 생각해 볼 수도 있을 거 같습니다.

확장 ST 소식이 추가적으로 있는데, 페널티까지 합쳐서 32M이 투입된 알바레스(Yadier Alvarez)는 지난 주 역시 확장 ST에 2이닝을 투구하면서 최고 97마일, 평균 90마일 중반대의 페스트볼을 뿌렸으며, 커브 & 체인지 & 슬라이더 모두를 활용했는데, 피안타를 맞지않고 3개의 볼넷과 1개의 HBP를 허용하면서 2실점했다는군요. 아직까지는 메카닉 수정중이라고 생각하는게 좋지 않나 싶네요.

시즌 초 더블 A 로스터에 올랐다가 바로 DL로 갔었던 벨린져(Cody Bellinger)가 지난 주 부터 드디어 리헵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일주일이 흐른 시점에서 다시 벨린져의 트윗을 보니 비행기 모양의 이모티콘을 4개 그려놨는데, 이게 리헵이 완료되어 더블 A로 날아간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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