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이셀 시에라 (Yaisel Sierra), 다저스 캠프 합류

그동안 서류상의 문제점으로 다저스 캠프에 합류하지 못하고 있던 쿠바 출신의 우완투수 야이셀 시에라가 스캠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흥미로운 이야기가 기사에 올라왔는데 계약을 맺을 당시에 구단 관계자들은 야이셀 시에라를 선발투수로 키울 계획이 있다고 인터뷰를 했는데 오늘 다저스의 신임 감독인 데이브 로버츠는 야이셀 시에라를 불펜투수로 기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선수 본인은 쿠바에서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피칭을 했기 때문에 구단에서 원하는 역활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종종 젊은 선발투수 유망주들이 경험을 쌓게 하기 위해서 1년정도 롱 릴리프 역활을 하게 하는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 야이셀 시에라에 대해서도 다저스도 비슷한 접근법을 갖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선발투수로 고려하지 않고 100% 불펜투수로 고려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불펜투수로 기용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오늘 야이셀 시에라와 함께 다른 쿠바 선수들도 다저스 캠프에 합류를 했다고 하는데 우완투수 야디어 알바레즈 (Yadier Alvarez), 외야수 유스니어 디아즈 (Yusnier Diaz), 내야수 오마 에스테베즈 (Omar Estevez)가 마이너리그 캠프에 합류했다고 합니다. 3명의 선수는 2016년 시즌 시작을 도미니카 서머리그가 아닌 미국리그에서 할 것 같다고 합니다. 쿠바리그에서의 경험을 고려하면 유스니어 디아즈는 A팀에서 할 것으로 보이며 야디어 알바레즈와 오마 에스테베즈는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