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쉬 라빈 (Josh Ravin), 자동차 사고로 팔뚝 골절

우완 불펜투수 자원중에 하나였던 조쉬 라빈이 어제 교통사고를 당했고 팔뚝 골절이라는 부상을 당했다고 합니다. 물론 공을 던지는 오른쪽 팔이 아닌 왼쪽팔 부상을 당했지만 한동안 정상적인 훈련을 소화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며 정식 경기에 등판하기 위해서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도 조쉬 라빈이 다저스의 25인 로스터에 포함이 될 것이라고 예상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큰 타격이라고 이야기하기 힘들겠지만 선수 본인에게는 정신적인 타격이 있을것 같습니다. 골절을 당한 시점이 3월초이기 때문에 아마도 AAA팀에서 정상적으로 공을 던지는 시점은 5월초~중순이 될 것으로 보이며 다저스의 불펜투수진에 구멍이 생길 경우에 콜업을 받거나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것 같습니다. 100마일에 이르는 강속구를 보조해줄 변화구가 한가지라도 제대로 있으면 메이저리그에서 살아남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데....기복이 심한 직구 커맨드와 수준이하의 변화구를 갖고 있기 때문에 결국은 메이저리그보다는 해외리그에서 뛰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한국보다는 용병 T/O가 많은 일본쪽 구단에서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물론 올해 AAA팀에서 좋은 성적을 보여준다는 가정이 필요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