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콜업 예상 명단

 

현지시간으로 9월 1일이면 확장 로스터가 열리면서 최대 40명까지 보유할 수가 있게되는데, 계속해서 지구우승을 경쟁중인 다저스로써는 유망주를 시험하는 일은 하지 않고, 꼭 필요로하는 부분을 채워넣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확장 로스터때 포함되는 선수들의 경우 포스트시즌때는 포함이 되질 않는데, 물론, 한때 콜업되었다가 다시 확장 로스터때 포함되는 선수들은 여기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해서 최근에 LA쪽 언론에서 유리아스(Julio Urias)의 포함여부에 대한 궁금증이 나타나고 있는 것도 비슷한 맥락에서입니다.

 

일단은 가장 먼저 콜업된 선수들은 볼싱어(Mike Bolsinger), 리베어토어(Adam Liberatore), 반스(Austin Barnes), 이미 가르시아(Yimi Garcia)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선발투수가 부족한 상황은 아니지만, 볼싱어의 경우 어제 트리플 A경기에서 릴리프로 등판해서 4.1이닝을 투구하면서 9월에 콜업시 롱릴리프가 될 준비는 하고 있는 중입니다.

 

리베어토어는 7월에 마이너로 내려가자마자 3실점이나 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그 이후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9월에 콜업되더라도 다저스가 리베어토어를 쓸 것으로 예상됩니다.

 

반스의 경우 최근 그란달(Yasmani Grandal)이 아픈 상태이기때문에 포수자리를 위해서 올라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트리플 A로스터에서 부상자명단에 포함되지 않는 선수중에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총 10명인데, 이 선수들을 모두 콜업시키지는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지구우승을 위해 경쟁중인 다저스이기때문에 지금으로써는 페라자(Jose Peraza)같은 선수를 올려서 쓰질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이미 내야가 다 찬 상태이기도 하고 트리플 A팀도 올시즌 PCL 최고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때문에 그들의 포스트시즌을 위해서라도 모두를 콜업시키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비슷한 맥락으로 볼싱어만을 올리는 것도 트리플 A팀의 포스트시즌을 위함도 있겠고, 트리플 A팀의 선발 로테이션중에서 볼싱어가 가장 빅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때문에 한참 경쟁중인 다저스가 잭 리(Zach Lee)나 윌랜드(Joe Wieland)같은 선수에게 선발경험을 쌓게한다는 식의 일이 발생할 가능성은 희박할 것입니다.

 

 

시거(Corey Seager)의 경우도 콜업대상이 될 수도 있지만, 페라자와 동일하게 당장 다저스에게 큰 힘이 될 수가 없어 올라오더라도 벤치만 차지할 바에는 마이너리그 포스트시즌에 나가서 큰 경기경험을 쌓으면서 투쟁심있는 무대를 경험하는 것이 더 큰 경험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또한, 시거의 경우 현재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있지않은 상태이기때문에 굳이 40인 로스터에 포함시키면서까지 콜업시킬 필요도 없는데다가 만약 40인 로스터에 포함된다면 내년에 마이너 옵션을 소진할 필요도 있어서 그렇게 할 가능성은 아주 낮습니다.

 

고딩 드레프티어인 시거로써는 2013년 드레프티어이기때문에 2년이라는 시간동안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더라도 '룰 5 드레프트'에서 빼앗길 일이 절대로 없는 것도 시거의 콜업확률이 낮아지는 이유중에 하나일 것입니다.

 

메팅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서 지난 몇 주간 다저스는 9월 콜업대상자를 위한 내부회의가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는데, 그런 것의 일환으로 최근 트리플 A로 코튼(Jharel Cotton)과 앤더슨(Chirs Anderson)이 콜업되었는데, 남은 기간이 너무 촉박하기때문에 과연 이들이 실질적으로 올시즌이 끝나기 전까지 빅리그에 콜업될 수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저는 회의적입니다.

 

그냥 단순히 콜업할 시점이 되었다라고 판단했고, 그게 시기적으로 맞물리다보니 그렇게 추측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더블 A에서 선발로 뛰던 2명을 트리플 A로 올려 릴리프로 컨버전시킨 것에 대해서는 추후 빅리그 콜업일 것이다. 라는 추측외에는 떠오르지가 않는 것 역시 사실이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