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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다저스 관련 소식

LA Dodgers/Dodgers News

by akira8190 2015. 8. 2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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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B이후 다저스의 팀 ERA는 4.32로 전체 21위에 위치해있지만, 선발투수만큼은 여전히 잘 돌아가고 있는데, ERA에서 3.53을 기록하면서 역시 ASB이후 5위에 해당되는 성적을 기록하고 있으며, FIP는 3.14로써 ASB이후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결국 릴리프들이 문제라는 이야기는 굳이 수치를 꺼내지 않아도 쉽게 짐작할 수는 있지만, ASB이후 다저스 릴리프진의 ERA는 4.20으로 전체 23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저스 뒤에 있는 6개팀은 모두 올시즌 플옵과는 거리가 먼팀입니다. 텍사스가 가능성이 존재하기는 하지만, 저는 텍사스가 올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거라고는 전혀 생각지 않네요.

다저스의 성적이 점점 떨어지는 지표라고 할 수 있는 승패에서보면 결국 암울한 느낌마저드는데, 5월 1일을 기준으로 다저스의 승률은 .529(54승 48패)였으며, 6월 1일 기준으로 다저스의 승률은 .514(38승 36패)로 내려갔으며, 7월 1일 기준으로 .523(23승 21패)로 약간 반등하기는 했지만, 8월 1일 기준으로 4.50(9승 11패)로 다시 내려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비슷한 느낌으로 LAtimes에서 그런 이야기를 했는데, 약간의 긴장감은 다저스의 남은 시즌에 긴장감을 고취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붕괴되거나 패닉현상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는군요.

아무래도 이 기사를 쓰기 위한 소스는 커쇼(Clayton Kershaw)가 'I hope we're panicking a little bit. I think panic's a good thing, to a certain extent.'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다저스를 옹호하기 위한 기사인것으로 보여지는데, 좋게 생각하고 싶습니다.

 

오늘 경기가 없는 날이지만, 로스터 무브가 있었습니다. 부상자명단에 있던 니카시오(Juan Nicasio)가 복귀하면서 가르시아(Yimi Garcia)가 마이너로 내려갔습니다. 경기가 없는 날은 보통 이런 무브가 일어나지는 않는데 아무래도 하루라도 더 빅리그 로스터에 있다면 먼 미래에 서비스타임에도 다저스에게 유리하지가 않을 수가 있는데다가 하루 일찍 내려보내면 그만큼 가르시아의 연봉에서 일할계산한 부분을 보존할 수 있기때문인 것으로 추측됩니다. 어차피 니카시오의 경우 보장된 금액이기때문에 가르시아에게 주는 연봉과는 차이가 있겠죠.



휴스턴전을 통째로 안봐서 오늘 알았는데, 엘리스(A.J. Ellis)가 홈스틸을 시도하는 고메즈(Carlos Gomez)의 발에 맞고 쓰러졌는데, 이닝종료 후 덕아웃에서 콘티 매니저에게 뇌진탕증세에 대한 체크를 받았다고 합니다. 현재로는 특별히 엘리스에 관한 기사가 나오고 있지않은데, 7일자 부상자명단에 갈 수준을 아닌 것으로 보여집니다.

한편, 지난 주 엘리스는 ESPN Insider에 자신의 글을 기고했는 것같은데, 2014년 윈터미팅 전까지만하더라도 다저스의 주전포수였던 자신은 그란달(Yasmani Grandal)이 오면서 단숨에 백업으로 밀려났고, 클럽하우스 입구 벽에 월랙(Tim Wallach)이 붙이는 라인업카드에 자신도 어느새 확인하곤 한다는군요. 하지만, 이제는 자신도 백업룰을 받아들였으며, 백업도 한 시즌을 치르다보면 중요한 직책이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마지막 말이 인상적인데, '경기는 항상 변화를 하고, 선수들의 전성기는 만료시간이 있다. 내가 만약 슈(Skip Schumaker)나 닉(Nick Punto) & 제리(Jerry Hairston Jr.)같은 룰이 된다면 나는 명백히 같은 타이틀(WS) 획득을 위해 노력하겠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랫동안 다저스에 머물며 백업에서 주전으로 발전했던 엘리스이기에 누구보다도 이런 룰축소에 대해 좋은 인성을 보여주고 있기에 어쩌면 은퇴 후 어린 선수들을 가르치는 코치도 잘 볼 수 있지않을까 싶네요.

 

지난 금요일에 앤더슨(Chris Anderson)과 함께 트리플 A로 콜업되었던 코튼(Jharel Cotton)은 콜업당시 더블 A감독이었던 샤인(Razor Shines)에게서 콜업되어서는 선발이 아닌 릴리프로 뛰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5피트 11인치의 언더사이즈인 코튼은 항상 잦은 부상으로 인해 선발투수로써 한 시즌을 보내기 힘들 것이라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어쩌면 남은 시즌동안 좋은 모습을 보인다면 코튼이 빅리그까지 올라올 수 있지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인터뷰에서 코튼은 지난 시즌이 끝난 시점에 자신의 메카닉을 찾으면서 자신감도 상승하면서 새로운 시즌(2015시즌)에 기대감을 가질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해서 ST때부터 열심히 훈련했는데, 조금은 지나친 면이 생기면서 손목에 금이 가서 시즌을 늦게 시작했습니다. 물론, 그 부상은 자신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연습경기도중 투수앞 강습타구에 던지지 않는 손(왼손)을 맞으면서 금이 가게 되었는데, 당시 의사의 진료를 받은 후 3달이 걸린다는 말이 낙담하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던지지 않는 팔이어서 쉽게 생각하고 처음에는 한 달 내로 복귀할려고 했지만, 급한 마음을 이내 버리고 수술 후 천천히 피칭할 수 있는 몸을 계속해서 만들어가면서 인내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발로 뛰면서 90마일 초반대의 페스트볼을 뿌릴 수 있는 코튼이기에 비교적 짧은 이닝을 소화하는 릴리프가 된다면 구속이 빨라질 수가 있으며, 리그에서도 손꼽히는 세컨더리인 체인지가 효과를 볼 수도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코튼은 우타자를 상대로 슬라이더나 커터도 던질 수가 있다고 하기에 어쩌면 잠재적인 다저스의 불펜 보강이 될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시즌 초반 부상으로 인해 늦은 출발을 했기에 지난 해 던진 126.1이닝보다 한 참 못미치는 88.1이닝을 투구한 코튼이기에 체력적으로도 아직은 괜찮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내일 더블 A팀인 털사는 애너하임의 더블 A팀인 아칸소와 경기를 하는데, 내일 선발투수로 각각 유리아스(Julio Urias)와 뉴컴(Sean Newcomb)이 등판하는 빅매치가 성사되었습니다. 텍사스리그 북부지구 1위팀인 아칸소를 잡아야만 미약하게나마 털사가 포스트시즌 가능성이 조금은 생기기때문에 포스트시즌을 위해서도 두 미래의 영건들에게도 좋은 매치업이 성사되었습니다.

 

오늘 어딘가의 경기에서 나온 자료인데, 올해 다저스는 플레툰을 사용해서 61.5%의 이득을 봤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 해 46.4%에서 엄청나게 많이 발전한 시즌인데, 좌투수가 등판하는 날 출전하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띠어(Andre Either)가 꾸준한 생산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싶네요.


 

오늘 쿠카몽가의 선발투수였던 체이스 데 영(Chase De Jong)은 컨트롤에 난조를 보이면서 2이닝동안 5개의 볼넷을 줬으며, 1회에는 올해 드레프트 전체 2번픽인 브레그먼(Alex Bregman)에게 홈런을 맞기도 하면서 결국 큰 점수차이로 졌습니다. 하지만, 최근 계속된 red-hot상태인 칼훈(Willie Calhoun)이 멀티홈런을 기록했는데, 오늘 경기가 칼훈의 프로데뷔 60번째 경기인데, 벌써 10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드레프트전에 평가처럼 많은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일부 옵저버들은 모든 것이 잘 맞아떨어진다면 칼훈이 무키 베츠(Mookie Betts)가 될 수도 있어 보인다고 하는군요. 뭐 수비가 안되기때문에 그럴 가능성은 없지만, 이런 소리를 듣는 건 분명히 다저스를 응원하는 사람으로써 좋은 소리임은 확실하네요.


 

현재 상위 싱글 A에서 뛰고 있는 버듀고(Alex Verdugo)는 MWL의 Post-Season All-Star Team에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후반기에 그야말로 날아다녔으니 충분히 선정될만한 성적을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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