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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9일 마이너 노트

LA Dodgers/Dodgers Minor

by akira8190 2015. 6. 2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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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마이너 소식지들이 조금 뜸하네요. 아무래도 현지시간으로 일요일 저녁이다보니 기사를 안쓴거 같습니다.

 

지난 번 선발맞대결에서 지토(Barry Zito)를 상대로 승리했던 베이커(Scott Baker)는 이번 맞대결에서도 승리를 거뒀습니다. 베이커는 8이닝동안 무실점 투구를 하면서 2개의 피안타와 1개의 볼넷만을 허용했습니다. 이렇게 출루를 최소한으로 하면서 연속범타처리를 많이 했는데, 경기 시작 후 9번째 타자에게 첫 출루를 허용했으며, 4회에 2개의 아웃카운트를 시작으로 8회 첫 타자까지 10타자를 연속으로 범타시키기도 했습니다.



5회말 수비과정에서 1루수였던 디커슨(O'Koyea Dickson)이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잡다가 경기에서 빠졌는데, 일단은 현지 리포트에 따르면 어깨부상이라고 하는데, 이게 시즌초에 부상을 입은 부위와 같다라면 조금은 위험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내일 오클라호마 언론기사가 이 부분을 언급했으면 좋겠네요.

 

오늘 털사는 NW Arkansas에게 영혼까지 털릴정도로 많은 점수를 내줬는데, 문제는 4회부터 등판한 리드(Chris Reed)입니다.


리드의 올시즌 기록을 보면 커리어 평균보다 5%나 상승한 16%의 볼넷허용율을 보여주고 있으며, 땅볼유도율은 10%나 줄어든 41.9%를 기록중에 있습니다. 원래 삼진율이 낮았던 리드는 커리어보다 4%나 낮아지기도 햇고요. 점점 릴리프로도 쓸 수가 없는 상황이 놓인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로 처참한 스텟을 계속해서 찍어가고 있습니다. 뭔가를 하지 않으면 2011년 드레프트 1라운드를 잃을지도 모르겠네요.


이번에 퓨쳐스 게임에 다저스 대표로 선출된 파머(Kyle Farmer)의 상위 싱글 A 하이라이트 필름입니다.

올시즌 타석에서의 브레이크아웃을 보내면서 생산력을 높이고 있는데, 대학 4년을 유격수로 뛰어오던 그가 프로에 와서 포수로써 이렇게 적응해나간다는 사실하나만으로도 그의 운동능력을 높이사야되지 않나 싶네요.


4월의 부진을 뒤로하고 5월부터 잘나가던 홈즈(Grant Holmes)는 지난 12일 경기에서 2이닝을 채우지 못하는 투구를 했지만, 지난 번 등판에서 반등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오늘 경기에서는 6이닝동안 3명의 타자만을 출루시키면서 7K 셧아웃을 기록했습니다.

오늘 투구의 키는 페스트볼의 로케이션이었다면서 지난 해 AZL Dodgers에서 뛴 이후 처음으로 햇빛을 보면서 시합에 임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5월에 호투를 했지만, 날씨가 좋지 않았고, 지난 달 30일 경기에서는 3이닝을 괜찮게(?) 던지다가 레인-딜레이가 1시간을 넘기면서 그날 등판을 마감짓기도 했었습니다.

지금까지 홈즈의 딜리버리를 한 번도 이렇게 오랜기간동안 보질 않았는데, 어딘가에서 봤던 투구폼같은데, 도저히 생각이 나질 않네요. 분명히 익숙한 딜리버리이기는 한데....

하지만, 키킹과정에서 글러브에서 공을 빼내서 릴리스포인트까지 가는 과정에서의 스윙이 너무 크다는 느낌이 드네요. 약간은 메스터슨(Justin Masterson)같은 스윙폼이 느껴져서 별로 마음에 들지가 않네요.

넌-드레프티로 다저스와 계약한 닉 셀(Nick Sell)이 AZL Dodgers에서 6경기를 뛴 후 오그던으로 콜업되었습니다. 사실 성적면에서 뛰어난 모습을 전혀 보이질 않았는데, 어떤 용도로 쓰일려고 콜업했는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랩터스 타선에서 가장 잘 치던 비티(Matt Beaty)가 콜업되었는데, 여전히 맷 존슨(Matt Jones)이 남아있으며, 4라운더인 윌리 칼훈(Willie Calhoun)이 가장 많은 파워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학때 홈구장에 타자친화적인 구장이라는 이야기가 있기는 했지만, 파워는 평균 이상이기에 일단은 괜찮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볼넷/삼진 비율도 나쁘지 않은 수준이기도 하고요.

 

 

 

칼훈의 경우 아무리 봐도 5피트 8인치로 보이는데, 프로필에는 5피트 9인치로 나오네요. 물론, 선수들이 키를 늘리는 경향이 있기는하는데, 휴스턴의 2루 유망주인 토니 캠프(Tony Kemp)의 경우 공식 프로필에는 5피트 6인치라고 나오지만, 그를 지켜봤던 사람들에 따르면 온전한 5피트 6인치는 아니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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