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블러(Scott Schebler)가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주면서 지난 달 말까지말 하더라도 타율이 2할이 되지 않았는데, 벌써 타율이 .221로 올라섰습니다. 올시즌 삼진율이 커리어에 비해 점점 낮아지고, 볼넷율도 높아지는 가운데, 6월에만 삼진율이 많이 낮아지면서 자신의 커리어 BABIP를 점점 회복해가고 있습니다. 여전히 BABIP는 커리어평균에서 8푼이나 낮은 상태이지만, 서서히 때려낸 타구가 안타가 되는 확율이 높아지면서 최근 경기에는 팀의 선두타자로 나오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한편, 쉐블러는 이런 활약으로 인해 'PCL 이주의 타자'로 선정되기도 했었습니다.
대학때까지 유격수로 뛰어온 바니이기에 남은 시즌동안 시거(Corey Seager)에게 유격수 수비에 관한 조언을 많이 해줫으면 좋겠네요.
몇 일전 BA채팅에도 언급된 버듀고(Alex Verdugo)가 계속해서 red-hot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 출신이기에 상대적으로(혹은 많이) 추운 미시건에서의 야구생활에 적응하기가 힘들었지만, 최근에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타율이 상승하고 있는데,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6월에 치른 13경기 53타석동안 볼넷이 1개뿐이라는 점입니다. 물론, 타격리듬이 좋으니 때려내는 것에 더 많이 치중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몇 일 전 스카브조(Jacob Scavuzzo)가 상위 싱글 A로 콜업되었는데, 성적면에서 특별하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이번 드레프티어들을 위한 콜업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투수리그이기에 58경기에서 .263를 기록한 것이 어쩌면 괜찮다고도 생각할 수도 있지만, 21살이나 되는 나이이기에 과연 잘해서 콜업된 것인지는 의문이네요. 물론, 스카브조는 고딩때까지 야구에 집중하지 않은 two-way(or three-way)선수이기는 합니다.
지난 해 다저스와 계약했던 이탈리아 출신의 펠리니 첼리(Federico Celli)는 GLL에서 특별한 활약을 펼치고 있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색다른 국적이다보니 언급이 되고 있는데, 미국으로 건너와서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미국에서는 TV를 틀면 야구를 볼 수 있다는 사실이라고 하는군요. 이탈리아에서는 그런 일이 결코 일어난 적이 없었다고 합니다. 또한, 이탈리아에서는 88마일만 던져도 빠른 공이라고 언급되지만, 여기에 와서는 88마일은 아무나 던지고, 그보다 더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도 엄청많다는게 차이점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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