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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마이너 노트

LA Dodgers/Dodgers Minor

by akira8190 2015. 6. 19.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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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점 적시타와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면서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의 승리를 이끈 쉐블러(Scott Schebler)의 타율은 여전히 .230대의 머물고 있지만, 감독인 베리힐(Damon Berryhill)에 따르면 쉐블러가 서서히 자신만의 리듬과 감각을 찾아가는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특별한 수치를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리그에서 가장 지독하게 운이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고 언급했는데, 실제로도 쉐블러는 자신의 커리어 BABIP인 .323보다 8푼가량 감소(.242)된 시즌을 보내면서 운이 없는 시즌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더군다나 커리어 22.2%인 삼진율은 지난 해 19.6%에서 올해 18.8%로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면서 커리어 6.5%의 볼넷율은 지난 해 8%에 이어 올해 9%로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실제로도 첫 2달동안 .210대의 타율을 보여줬던 쉐블러는 이 달들어 치른 14경기 49타수에서 .306/.352/.653의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신감과 자신만의 리듬을 되찾으면서도 운도 조금은 상승하기 시작하는 쉐블러가 트레이드 데드라인에 맞춰 상승 모멘텀을 탄다면 트레이드 2번째 칩정도만 되어줘도 최상의 시나리오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쉐블러의 경우 좌투수에게도 강점을 보이는데다가 좋은 파워뱃은 탐이 나지만, 좌익수로 한정된 그의 수비범위가 결국은 다저스와는 오래있지 못할거 같네요.

지난 주 슬라이딩과정에서 손가락을 다쳤던 시거(Corey seager)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하면서 손가락을 다쳤는데, 오늘 경기에서 그런 장면을 또 보여줬습니다. 7회말 쉐블러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드는 주자였던 시거는 2루타를 치고 2루에서 발이 아닌 손으로 슬라이딩을 하면서 손가락을 다쳤고, 고통으로 잠시동안 뒹굴기도 햇다고 합니다.

지난 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경기중에는 빠질 않았습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신의 그런 버릇을 고치도록 노력하겠지만,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습관처럼 불연듯이 하는 행동이어서 자신이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이 좋은 것은 아니라는 것을 인지하면서도 급박한 상황에서 나오는 행동이라고 하는군요. 감독인 베리힐도 시거가 발로 먼저 들어가는 슬라이딩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지만, 시거는 그게 말처럼 쉬운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아마도 감독이 다저스의 프런트 오피스에 보고메일을 보내지 않을까 싶습니다.

예전에 퍼칼(Rafael Furcal)이 이런 식의 슬라이딩으로 자주 손가락이 다치면서 다저스팬들을 짜증나게 했었는데, 시거만큼은 제발 때려서라도 고치라고 말하고 싶네요.

오늘 페랄타(Joel Peralta)가 오클라호마 시티로 와서 리헵을 이어나갔습니다. 경기 결과도 결과지만, 페랄타는 자신의 어깨강도가 계속 나아지고 있는가운데 훈련중이며, 좋았을대로 돌아왔다고 확신한다고 합니다. 분명 자신은 어깨 이슈가 있었고, 어깨강도가 약해졌지만, 오늘 피칭을 통해서 그게 원래대로 돌아온 것에 기쁘다고 합니다.

 

현지시간으로 토요일 경기에서는 리그(Brandon League)와 바에즈(Pedro Baez)가 던질 것이며, 일요일 경기에서는 비치(Brandon Beachy)가 2번째 리헵 경기를 오클라호마 시티에서 가질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로는 비치의 상태가 좋아졌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습니다. 아니 몸상태가 빠르게 올라왔다기보다는 마이너 스케쥴에 따른 조정이라고 보는게 더 정확할 것입니다. 비치의 첫 번째 리헵장소였던 쿠카몽가는 이제 전반기일정을 3경기앞두고 있어서 비치가 던질 시간이 되질 않는데다가 더블 A팀은 털사는 최근 2경기 연속으로 비로인해 경기가 열리지 않는 상황이 연출되다보니 트리플 A에 오게되었습니다.

오클라호마 시티의 타격코치인 스텁스(Franklin Stubbs)가 트리플 A 올스타전 타격코치로 선임되었다고 합니다. 스텁스는 트리플 A에서 3시즌째째 타격코치로 있는데, 지난 2년간은 구장덕을 봤는데 올해는 타자들의 타격이 시원찮네요.

이미 보도가 된대로 잭 리(Zach Lee)가 애리조나의 다저스 ST에서 피칭을 재개한다고 합니다. LAtimes에 따르면 내일 확장 ST에서 피칭을 할 것인데, 중지의 저림현상은 우려했던 신경계쪽이 아니라 단순히 추운 환경으로 인한 것이라고 진단이 나왔다고 합니다. 해서 잭 리는 3~4주 후쯤에는 실전등판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군요. 넉넉하게 트리플 A 후반기부터 시작하지 않을까 싶네요.

 

버드(Zack Bird)가 올시즌 최고의 피칭을 보여줬습니다. 오늘 선발로 등판해서 7이닝동안 3개의 피안타와 1실점 1개의 볼넷만을 허용한체 9K를 기록했습니다. 여전히 등판사이에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를 못하지만, 정말로 꾸준해진다면 좋은 유망주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스카브조(Jacob Scavuzzo)가 Loons의 선취득점이 되는 2런 홈런을 기록했지만, Loons의 이날 공격은 그걸로 끝이 나면서 8연승을 마감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상승세로 MWL 동부지구 2위까지 올라갔는데, 현재 1위와는 3경기차이가 나고 있으며, 전반기 남은 경기는 3경기뿐이어서 사실상 전반기 지구우승을 불가능하지만, 플옵진출권은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경기는 지난 해 클리브랜드 1라운드인 쉐필드(Justus Sheffield)에게 철저하게 눌리면서 공격다운 공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한편, 지난 번에 자신이 좀 더 성숙해졌다고 말했던 스카브조는 그러나 실제로는 그런 모습을 보이지 않았는데, 오늘 홈런을 치면서 지난 23타수 무안타의 슬럼프를 깨는 타구를 날렸습니다. 다른 팀 유망주 투수를 상대로 홈런을 친 것이기에 자신감이 상승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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