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드래프트에서 다저스의 28라운드 지명을 받은 카일 가릭은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드래프트 유망주 랭킹에서 500위안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로 2부대학인 Cal Poly Pomona의 외야수입니다. (나이를 고려하면 올해 2부대학에서 매우 좋은 성적을 기록했기 때문에 TOP 500안에 이름을 올렸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저렴하게 계약할 수 있는 대학 4학년 선수를 찾는 팀이라면 고려할 수 있는 선수로 이선수를 거론하기도 했는데 10라운드이내 지명을 받지 못했고 28라운드 지명을 받았습니다. (1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이미 프로 생활을 시작했군요.)
4학년이기는 하지만 대학을 5년째 다니고 있는 선수로 지난해까지는 대학명문 오레곤 대학 소속이었지만 좋은 기록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아마도 올해 많은 플레잉 타임을 갖기 위해서 Cal Poly Pomona으로 전학을 한것 같습니다. 어머니가 암에 걸렸기 때문에 더 가까운 곳에서 뛰기 원했다는군요. 지난 4년간 오레곤 대학에서 13개의 홈런을 기록했었다고 하는데 올해 2부대학에서는 1년간에 17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올해 대학에서 0.358/0.452/0.667의 압도적인 성적을 보여주었지만 나이가 있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기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1992년 1월생으로 이미 만 23살입니다.) 예전 머니볼이라는 컨셉으로 드래프트를 하는 팀들이 선호할 타입이기는 하네요. 좋은 선구안과 장타력을 두루 갖춘....6피트 1인치, 210파운드의 단단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힘있는 스윙을 하지만 구멍이 있는 스윙을 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상위 레벨에서는 문제가 될 수 있는 스윙이라고 합니다. 스피드는 좋은 편이기 때문에 코너 외야수로 뛰는데 부족함은 없을 것 같다고 합니다. 송구능력을 고려하면 좌익수가 적절해 보인다고 합니다. 가장 선호하는 팀은 다저스가 아니라...애너하임이었군요.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몇경기 뛴 카일 가릭은 어제 R+팀으로 승격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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