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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리스크-하이 리턴, 야디어 알바레즈 (Yadier Alvarez)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15. 6. 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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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볼 아메리카에 야디어 알바레즈에 대한 글이 올라왔습니다. 뭐 새로운 것은 없습니다.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위험한 투자가 될 수도 있고 한팀의 미래를 이끌 수 있는 에이스 투수가 될 수도 있다는 글입니다. 해외 유망주에 대한 글을 전담해서 올리고 있는 벤 배들러가 올린 글인데....일단 쿠바리그에서 야디어 알바레즈가 피칭하는 모습을 단 한번도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당연한 것이 1부리그에서 피칭한 적이 없으니까...) 그리고 어린 유망주를 찾아내는데 재능이 있는 쿠바 야구 관계자들로부터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던 선수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워싱턴의 에이스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고교 졸업반 당시에 지명을 받지 못했듯이 어린 선수들의 성장세는 예측하기 힘들다고 하는군요.

 

야디어 알바레즈의 평가하는데 가장 큰 어려움은 거의 노출이 되지 않은 선수라는 점이라고 합니다. 도미니카에서 있었던 쇼케이스에서도 많은 공을 던지지 않았고 개별 쇼케이스 이외에 다른 피칭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그렇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은 구단의 몫이 되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몇번의 쇼케이스에서도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구속이 아닌 컨트롤과 커맨드면에서....

 

쿠바에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우려는 더 커진다고 합니다. 일단 2014년 쿠바 18세 이하리그에서 10게임에 등판을 해서 겨우 31이닝만을 던졌다고 합니다. 28개의 삼진을 기록하는 동안에 이닝당 한개가 넘는 35개의 볼넷을 허용했다고 합니다. 특히나 마지막 등판에서는 1.2이닝 동안에 6개의 볼넷과 두개의 와일드 피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당시 리그에서 기록한 성적을 보면....긍정적인 부분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고....볼넷 전체 4위, 와일드 피칭 전체 2위를 기록했다고 하는군요. 당연히 쿠바 18세이하 대표팀에서 전혀 고려하지 않는 투수였다고 합니다.

 

다행이라면 18세이하리그가 끝난 이후에 참가한 23세 이하리그에서는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쿠바 1부리그에서 뛰지 못하는 젊은 선수들이 많이 출전을 해서 성장할 기회를 갖는다고 합니다.) 46.1이닝을 피칭하면서 1.94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30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17개의 볼넷을 허용했다고 하는군요. 마지막 등판에서는 8.1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다고 합니다. 1개의 볼넷을 허용한 동안에 6개의 삼진을 기록했다고 하는군요. (이후에 몇일 후에 쿠바를 탈출했기 때문에 1부리그 경험을 갖지 못했다고 합니다.) 소스에 따르면 2014년 초반 18세이하리그에서 뛸 당시의 알바레즈의 구속은 90마일 언저리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23세이하리그에서 뛸 당시에는 구속이 94마일까지 상승했다고 하는군요. 그리고 도미니카에서 있었던 쇼케이스에서는 98마일까지 구속이 나왔다고 하는군요. 18~19세 선수이기 때문에 구속의 증가가 폭발적으로 이뤄지는 경우가 종종 있죠.

 

쇼케이스에서 짧게 던지는 것과 정식 경기에서 100개 가까운 피칭을 하는 것은 비교하기 힘든 일이라고 하는군요. 하지만 쇼케이스에서 보여준 90마일 중반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꾸준히 던질 수 있다면 미래에 1~2선발이 될 수 있는 선수임에는 틀림이 없다고 많은 스카우터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물론 안정적인 픽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동갑이면서 국제대회 출전 경험이 많은 블라디미르 구티아레즈를 선택하는 것이 더 좋을것이라고 합니다. 그는 알바레즈보다 더 검증이 된 선수로 더 많은 스트라이크를 던질 수 있는 능력을 갖춘 선수라고 합니다. 물론 구속은 알바레즈보다 떨어지겠지만.....더 많은 돈을 받을 가능성도 실제로 많다고 합니다.

 

또 다른 스카우터는 경험이 쌓인다면 야디어 알바레즈는 충분히 가치 있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하는군요. 좋은 운동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빠른 팔스윙을 보여주고 있고 투구폼에도 나쁜 습관이 적은 편이라고 합니다. (물론 약간의 교정이 필요하지만...) 변화구도 알려진것보다 더 좋아보인다고 합니다. 그리고 현재 최고 98마일까지 나오는 움직임이 좋은 직구만 스트라이크 존에 꾸준히 던질 수만 있다면 최소한 불펜으로 메이저리그에서 던질 수 있을 것이라고 하는군요. 결국 얼마나 꾸준히 스트라이크 존에 공을 던질 수 있는지가 관건이지..스터프는 이견이 있을 수 없다고 하는군요. 또 다른 스카우터도 올해 드래프트에 알바레즈가 포함이 되었다면 분명히 1라운드 지명을 받았을 것이며 그것도 상위픽 지명을 받았을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이유는....미국의 고교생들도 알바레즈만큼 기복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 상위 픽 지명을 받은 테일러 코렉의 경우 프로팀과 계약후에 구속이 감소했고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을 올해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야디어 알바레즈는 아마도 다저스와 계약을 맺을 것이며 역대 쿠바 투수 최고의 계약금을 받은 요안 로페즈보다 2배정도의 계약금을 받을 것 같다고 합니다. 올해 해외 유망주 영입에 큰 돈을 투자할 것으로 예상이 되는 다저스의 탑 타켓이 될 것 같다고 하는군요. 다저스처럼 많은 예산을 가진 팀이기 때문에 야디어 알바레즈에게 도박을 할 수 있는 것이라고 하는군요.

 

개인적으로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평을 보면 다저스가 야시엘 푸이그와 계약을 맺었을때 했던 이야기를 야디얼 알바레즈에게 또 하고 있는 느낌인데...물론 도망갈 구멍은 만들어 놓고 있습니다. 잘 성장하면 1~2선발이 될 수 있다고.....과연 야시엘 푸이그처럼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제대로 평가를 하지 못했다는 것을 증명해 줄지......요즘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야시엘 푸이그로 장사 잘 하고 있더군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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