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칼리지 월드시리즈 결승전이 진행중인데 2차전에서는 버지니아 대학이 반더빌트 대학에서 승리를 했다고 합니다. 이닐 경기는 중반까지 투수저이었지만 6회초에 3득점을 한 이후에 버지니아 대학은 팀의 마무리 투수인 조쉬 츠보츠를 등판시켰고 츠보츠는 오늘 경기에서도 남은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팀에게 승리를 선사했다고 합니다. 3일전에 플로리다 대학과의 경기에서 4이닝 무실점 피칭을 했는데...거의 마당쇠로 등판을 하고 있습니다. (당시에 54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아무래도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이후에는 많은 휴식을 줘야 할듯 싶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조쉬 스보츠는 77개의 공을 던졌다고 합니다. 9회에 두명의 타자를 출루시키면서 위기를 맞이했지만 두개의 삼진 아웃을 잡아내면서 경기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토너먼트에서 4승 3세이브를 기록하고 있는데 19이닝동안에 무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실점은 한점인데 비자책점이라고 합니다.) 팀의 코치는 조쉬 스보츠가 빅게임에서도 흔들림 없이 던질 수 있는 신뢰할 수 있는 투수라고 극찬을 했습니다. 토너먼트가 치뤄지고 있는 지난 2주동안에는 정말 특별한 투수처럼 공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다저스팬입장에서...그만 좀 던지게 했으면 좋겠는데...) 이날 경기에서는 구속이 좀 떨어졌다고 합니다. 주로 91~92마일에서 직구가 형성이 되었고 최고 94마일이 몇번 나왔다고 합니다. 이전 등판에서는 95~96마일까지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이날 반더빌트 대학의 선발투수는 다저스의 3라운드 지명자인 필립 파이퍼 (Philip Pfeifer)였는데 6회에 실책 때문에 패전투수가 되었습니다. 5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했지만 6회 2사후에 땅볼이 불규칙 바운드를 일으키면서 버지니아 대학에 실점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필립 파이퍼는 이날 경기에서 직구 구속이 90~94마일에서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나름 구위가 있는 선수네요. (이날 경기에서는 5.2이닝 8피안타 1볼넷, 6삼진을 기록했습니다.)
양팀의 승부를 결정할 3차전은 내일 열릴 예정이며 반더빌트 대학은 워커 뷸러 (Walker Buehler)가 선발등판을 할 예정입니다. 지난등판에서 6.2이닝 1실점을 한 선수로 이날 경기 승리투수가 된다면 영웅이 될 수 있겠네요. 그리고 아마 버지니아 대학이 5회 이후에 앞서있는 상황이라면 조쉬 스보츠가 등판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결국 워커 뷸러와 조쉬 스보츠중에 한명이 내일 칼리지 월드시리즈의 주인공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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