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91만 8600달러에 브랜든 데이비스 (Brendon Davis)와 계약

다저스가 오늘 공식적으로 5라운드 지명자인 브랜든 데이비스와 계약을 맺었다고 합니다. 슬롯머니 수준에서 계약을 맺을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2라운드급 계약금인 91만 8600달러의 엄청난 계약금을 주었습니다. 올해 손목 골절 부상으로 인해서 거의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한 선수인데 이정도 계약금을 준 것을 보면 다저스는 지난해 브랜든 데이비스가 보여준 모습에 좋은 인상을 받은 모양입니다. 동영상을 보면 특별하게 스피드가 좋거나 파워가 좋은 선수로 보이지는 않지만 매우 유연한 선수로 6피트 4인치, 160파운의 마른 몸에 근육이 붙는다면 새로운 선수가 될지도 모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일단 너무 마른체형인데...프로에서 뭔가를 기대하기 위해서는 일단 체중부터 40~50파운드정도 증가를 시켜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다저스는 브랜든 데이비스와 계약을 맺으면서 현재까지 슬롯머니를 12만 8900달러를 넘긴 상황입니다. 따라서 11라운드에 지명한 선수인 압둘라와 어떻게 계약을 추진할지 의문입니다. 서플픽으로 지명한 카일 펀크하우저는 슬롯머니에 계약을 맺을 생각이 없는듯 싶은데......3라운드에 지명한 필립 파이퍼와 계약을 맺으면서 아주 많은 돈을 절약하기는 힘들것 같은데......2라운드 추가픽으로 지명한 선수인 조쉬 스보츠도 요즘 워낙 잘 해서...슬롯머니를 거의 다 줘야 계약할듯 싶고....

개인적으로는 1라운드 지명자인 워커 뷸러도 슬롯머니보다 더 받고 싶어할것 같은데...이 계약도 문제가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브랜든 데이비스에게 이렇게 큰 계약을 해줄 이유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한 성적을 보여준 것도 없는것 같은데....(미치 핸슨은 청소년 대표팀에서 잘 했으니...) 잘못하면 알렉스 산타나 버전 2.0이 될지도 모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