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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리지 월드시리즈 MOP에 선정이 된 조쉬 스보츠 (Josh Sborz)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15. 6. 25.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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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끝난 칼리지 월드시리즈 우승팀이 버지니아 대학으로 결정이 되었습니다. 다저스의 1라운드 픽 지명을 받은 워커 뷸러가 반더빌트 대학의 선발투수로 등판했기 때문에 반더빌트 대학이 승리할 것으로 예측을 했는데 뷸러가 빨리 강판을 당하면서 버지니아 대학이 승리를 했군요. 올해 부상으로 고전했던 나단 커비가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잘 던졌네요.


어제 경기에서 4이닝을 던진 조쉬 스보츠는 오늘 경기에 등판을 하지 않았지만 칼리지 월드시리즈에서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MOP (Most Outstanding Player)에 선정이 되었습니다. 토머먼트 초반부터 팀의 불펜투수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선정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11일 동안에 4게임에 등판을 해서 무실점 호투를 했습니다. (13이닝을 던지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으며 7개의 피안타와 4개의 볼넷만 허용했습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 전체 74번픽 지명을 받은 조쉬 스보츠는 곧 다저스와 계약을 맺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월드시리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82만 7000달러의 슬롯머니를 전부 줘야 계약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살짝 오버 드래프트가 되었다는 평가와 함께 약간의 계약금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예측이 있었는데 이번 칼리지 월드시리즈를 거치면서 그걸 기대하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뭐..사진 구두합의가 있었다면 말이 달라질 수 있겠지만...본인의 트위터가 다저스 모자를 쓴 사진을 올린 것을 보면 곧 프로생활을 시작할것 같습니다. 


버지니아 대학 출신의 투수들의 경우 세련되며 완성도가 높은 걸로 유명한데 조쉬 스보츠의 경우 특이하게 거친 투구폼과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다저스는 이선수에게 선발투수로 성장할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불펜투수로 키워서 현재 후안 니카시오가 맡고 있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키우는 것이 좋을것 같은데....시간만 낭비하는것이 아닐지...


그리고 반더빌트 대학의 워커 뷸러 (Walker Buehler)와 필립 파이퍼 (Philip Pfeifer)와도 곧 협상을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 공식적으로 협상을 하지 않았지만 조언자와 계약해서 협상을 하고 있었겠죠. 곧 계약이 발표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루이즈빌 대학의 카일 펑크하우저 (Kyle Funkhouser)와의 협상에 대한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고 있는데....다저스가 브랜든 데이비스와 슬롯머니를 크게 웃도는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펑크하우저가 협상할 방법이 마땅치 않은 상황입니다. 카일 펑크하우저를 잡기 위해서 다저스가 내년 드래프트픽을 포기하지는 않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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