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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업, 벨링거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akira8190 2015. 6. 1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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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세 전에 올라온 기사인데, 사람들은 CAL에서의 파워에 부정적인 생각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 리그에서 골디(Paul Goldschmidt)과 같은 유망주들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말이죠. 그리고 다저스의 상위 싱글 A인 쿠카몽가의 1루수인 벨링거(Cody Bellinger) 역시 올시즌 12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현재 리그 공동 8위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벨링거보다 상위에 랭크되어 있는 선수들은 모두 벨링거보다 적어도 3살은 많은 선수인데다가 그들이 사용하고 있는 홈구장은 CAL에서도 타자에게 유리한 곳이기도 합니다.

 

2008~2013년까지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작년 초에 나온 기사에서는 쿠카몽가는 득점력높은 CAL에서도 펙터파크가 하위권에 있는 팀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상대적으로 투수구장에서 뛰고 있는 벨링거이지만, 장타율이 .540을 기록중에 있습니다.


쿠카몽가의 감독인 헤스먼(Bill Haselman)은 자신이 봤을때 벨링거는 '홈런과 갭투갭 사이에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벨링거의 나이와 그가 뛰고 있는 리그를 고려해볼때 확실히 엄청난 것임은 분명하다고 합니다. 현재 6피트 4인치 180파운드에 불과한 벨링거에 대해 몸무게가 더 증가할 수가 있으며, 그렇게 된다면 더 많은 파워를 얻을 수가 있을 거라는군요. 아직 19살이기때문에 신체적으로 다 자란 나이도 아니기에 어쩌면 골격이 더 자라고 근육이 동반된 몸무게가 증가한다면 빅리그에 있는 다른 선수들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 수도 있다고 합니다.

블로그를 통해서 여러번 언급되었지만, 벨링거는 드레프트될 당시에 라로쉬(Adam LaRoche)와 비교될 정도로 부드러운 스윙을 지녔다고 평가받았습니다. 그것에 응답이라도 하듯이 지난 해 루키 R+리그인 파이오니아 리그에서 .328를 기록하기도 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프시즌에 mlb파이프라인에서는 벨링거에 대해 이렇게 평가를 내렸습니다.
"벨링거는 좌타석에서 부드러운 스윙을 보여주면서 성숙한 어프로치를 지녔다. 하지만, 얼마만큼의 파워를 보여줄지는 여전히 미지수이다. 좋은 뱃 스피드를 지녔지만, 스윙을 들어올리고, 비쩍마른 몸에 근육이 더 붙을 필요가 있다."
확실히 파이프라인의 이런 평가는 무리한 기우는 아니었습니다. 프로데뷔 후 여전히 몸무게가 변하지 않는데다가 파워가 의문시되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제 파이프라인에서는 벨링거에 대해 부정적인 말들이 쏙 들어가버렸습니다.


여전히 10대와 같이 삐쩍마른 몸을 지닌 벨링거이기에 '여전히' 근육이 붙을 여지가 남아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벨링거는 이미 19살의 나이로 평균 이상의 파워를 1루수로써 보여주면서 미래에 빅리그가 될 가능성이 높아져가고 있습니다.

또한, 드레프트될 당시에서부터 아주 부드러운 글러브질로 평균 이상의 수비수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벨링거는 아주 좋은 운동능력을 지니고 있어 평균적인 1루수를 뛰어넘고 있어 다저스는 그에게 일정부분의 플레잉타임을 중견수로 허락한 상태입니다. 이는 과거 애너하임이 얼스테드(Darin Erstad)에게 했던 방식을 룰모델로 삼았습니다.

이에 대해 감독인 헤스먼은 "그의 주 포지션은 1루수입니다. 하지만, 좋은 운동능력을 지니고 있어서 그를 외야수로도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벨링거는 중견수로도 좋습니다. 어린 선수에게 더 많은 기회를 주는 것뿐입니다."

이런 것이 가능한 요인은 물론 벨링거의 좋은 운동능력도 한 몫을 하고 있지만, 그의 '높은 BQ(baseball IQ)'도 한 몫을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빅리그 선수였던 아버지(Clay Bellinger)의 영향이 이런 부분에서는 큰 영향이 되었을텐데, 벨링거는 이미 보여준 성적만으로도 19살의 나이로 CAL에서 벌써 좋은 활약을 펼쳤다고 단정지을 수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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