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을 어떻게 발음해야 하는지 의문이기는 하지만...동영상을 보면 보츠라고 발음하는것 같아서..조쉬 스보츠라고 작성을 했습니다. "스"발음이 약하게 되니까..보츠라고 들리기도 하는것 같고....뭐 하여튼.....다저스가 볼티모어로부터 얻어온 74번픽으로 지명한 선수는 야구 명문 버지니아 대학의 마무리 투수인 조쉬 스보츠입니다. 74번픽에 배정이 된 계약금이 82만 7000달러 수준인데..이금액을 전부 주고 계약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조금 들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다저스와 사전 조율이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약간 있습니다. 메이저리그 닷컴은 이선수를 이번 드래프트 114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하고 있으며 베이스볼 아메리카는 이번 드래프트 15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4~5라운드급 선수가 3라운드 초반에 지명을 받았다는 이야기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올해 선발로 3경기 등판을 하기도 했지만 주로 마무리 투수로 등판을 하면서 60이닝을 던졌다고 합니다. (많은 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였네요.) 1.9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는데 52개의 삼진을 잡는 동안에 21개의 볼넷을 허용했습니다. 일단 볼넷수가 좀 많기는 하네요.
1학년때는 불펜투수로 뛰었고 2학년때는 선발투수로 뛰었던 선수인데 3학년인 올해는 마무리 투수로 뛰었습니다. (다저스는 이선수에게 선발로 뛸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형도 프로에서 8년간 선수생활을 한 야구가족 출신으로 강한 공을 던지는 투수로 유명한 선수라고 합니다. (형은 잠시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는데 2003년 드래프트에서는 타이거즈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네요.) 불펜투수로 등판을 해서 최고 98마일의 공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주로 93~95마일에서 형성이 되고 있습니다.) 두번째 구종으로는 슬라이더로 최소한 메이저리그 평균수준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불펜투수로 뛸 때는 체인지업이 거의 필요가 없는 상황이지만 선발투수로 뛴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종종 던진다고 합니다. (아마도 선발투수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체인지업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을것 같습니다.) 마무리 투수로 뛰면서 삼진갯수가 적은 편인데..이유는 변화구로 던지는 슬라이더가 늦게 떨어지는 편이지만 각도가 크지 않기 때문에 스윙을 만들어 내기 보다는 땅볼을 만들어 내는 구종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종종 직구의 커맨드를 잃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것이 선발로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이유라고 합니다.
동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왼쪽 팔을 높이 드는 투구폼을 갖고 있는데 이 투구폼을 스카우터들은 선호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워낙 강한 직구를 던지고 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가치있는 선수가 될 수도 있다고 합니다. 2학년때 선발로 뛰면서 최악의 피칭을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그를 선발투수로 키우는 구단이 나올수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카우터들은 그가 미래에 강속구를 던지는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합니다. 버지니아 대학 출신 투수들의 경우 투구폼이 좋기로 유명한데 이선수는 투구폼이 이상하네요. 코치들이 교정을 포기한 것인지...ㅎㅎ
6피트 3인치, 225파운드의 우수한 신체조건을 갖고 있고 체인지업을 최소한 던질 수는 있기 때문에 구단에서 선발기회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1993년 12월 17일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1~2년 선발로 성장시킬 기회를 줄 수 있겠네요. 만약 선발로 성장할 수 있다면 미래에 4~5선발급 자원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솔직히 현재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전력이나 마이너리그 유망주 뎁스를 고려하면 이선수에게 선발 기회를 주는 것보다는 차라리 불펜투수로 빨리 성장시키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 싶은데..무슨 생각인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82만 7000달러를 모두 지급하지는 않을것으로 보이고...약 50만달러의 계약금을 준 이후에 나머지 금액은 다른 선수에게 주는 선택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지난 주말 칼리지 월드시리즈 토너먼트에 출전을 한 모양인데..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때 자신의 가치를 크게 끌어올린 모양입니다. 계약금 모두 줘야 할지도...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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