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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일 펑크하우저 (Kyle Funkhouser), 스카우트 리포트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15. 6. 9.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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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본인들의 35번픽으로 루이즈빌대학의 우완투수 카일 펑크하우저를 지명했다고 합니다. 이선수도 드래프트 전에는 20번픽 이내 지명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선수인데....35번픽까지 밀렸군요. 24번픽으로 지명한 워커 뷸러도 그렇고...다저스는 남아있는 선수중에서 가장 좋은 선수를 지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카일 펑크하우저는 메이저리그 닷컴 선정 드래프트 유망주 13위였으며 베이스볼 아메리카 선정 드래프트 유망주 랭킹 14위였습니다. 다저스가 24번픽으로 지명한 워커 뷸러와 비교해서 거의 비슷한 평가를 받았던 선수입니다. 일단 에이전트가 스캇 보라스이기 때문에 얼마의 계약금을 원할지는 알 수 없지만 175만 6100달러의 계약금을 거절하고 대학에 남는 선택을 하는 것은 쉽지 않을겁니다. 큰 문제없이 계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루이지빌 대학 3학년인 카일 펑크하우저는 올해 112.1이닝을 피칭해서 3.2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습니다. 104개의 삼진아웃을 잡는 동안에 45개의 볼넷을 허용한 것을 보면 커맨드나 컨트롤에 약점을 갖고 있는 선수라고 보면 정확할것 같습니다. (펑크하우스가 1~2학년때 대학에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올해 전체 TOP 5픽도 노렸을것 같은데..올해 좀 부진했습니다. 지난 2년간 기록한 평균자책점이 2.01인데..올해 3.20을 기록한 것을 보면....뭐...1~2학년때 잘 했으니..스캇 보라스 사단에 포함이 되었겠지만...) 지난해 미국 대학야구에서 가장 많은 13승을 거두기도 했던 카일 펑크하우저는 이후에 미국 대학야구 대표팀에서 활약을 하면서 28.1이닝 동안에 36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스터프를 보여주면서 3~4월에는 전체 TOP 10 안에 지명을 받을 수 있는 선수라는 평도 있었는데 생각보다 약간 밀린 느낌입니다. 6피트 2인치, 218파운드의 단단한 체형 (베이스볼 아메리카에서는 235파운드로 표현하고 있습니다.)을 갖고 있는 선수로 대학리그에서 뛰는 동안에는 선발투수로 내구성을 증명했다고 합니다. 투구폼은 약간 힘이 들어가는 편이지만...그렇다고 해서 선발투수로 던지지 못할 수준은 아니라고 합니다. (이건 아마도 다저스 높은 분들이 수정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저스가 마이너리그에서 대학출신 선수들의 투구폼도 약간 손을 보는 편이라..) 







92~96마일 수준의 직구와 슬라이더,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은 미래에 플러스 등급의 구종이 될 수 있는 포텐셜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 커맨드와 컨트롤에서 꾸준함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에서 이점을 개선해야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올해 대학리그에서 9이닝당 3.7개의 볼넷을 허용했는데 이것은 상당히 높은 수치라고 하는군요. 워낙 직구의 움직임이 좋기 떄문에 스트라이크존을 의도하지 않게 벗어나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군요. (이런 스카우트 리포트는 처음보는군요. 대체 직구 움직임이 얼마나 좋기에..ㅋㅋㅋ) 카일 펑크하우저의 투심은 91~94마일 수준에서 형성이 되고 있는데 낮은 스트라이크 존을 잘 공략하며 폭발적인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포심은 96~97마일까지 던질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포심은 움직임이 부족한 편이기 때문에 공략을 당하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두번째 구종으로 던지고 있는 슬라이더도 플러스 등급으로 발전중이라고 합니다. 스트라이크존에 던질 수 있는 슬라이더이며 우타자에게는 백도어 스트라이크 형태로 멀어지는 슬라이더라고 합니다. 체인지업은 자주 던지지 않지만 평균적인 포텐셜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커브볼도 던지고 있는데 보여주기 위한 공으로 던지고 있다고 하는군요. (스터프에 대한 언급을 보면 2013년 1라운드 지명자인 크리스 앤더슨을 연상시킵니다. 신체조건이 약간 작은 크리스 앤더슨으로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커맨드나 컨트롤 이슈도 비슷해 보이고....)




지난 2년간 대학리그에서 선발등판을 할떄마다 평균 111개의 공을 던지면서 내구성을 증명한 선수라고 합니다. 올해도 13번의 선발등판에서 100개이상의 공을 던진 것이 11번이라고 합니다. (프로에서 어느정도 이닝 제한이 필요해 보이는군요.) 아마도 미래에 3~4선발급 투수가 될 재능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좀 더 우수한 커맨드를 보여주고 꾸준하게 던질 수 있다면 그이상의 것도 기대할 수 있을것 같다고 합니다. 1994년 3월 16일생으로 나이도 적절합니다. 아마도 시즌을 R+팀에서 시작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완성도라는 측면에서 우수한 커맨드와 컨트롤을 올해 보여준 워커 뷸러에게는 밀린다는 느낌입니다. 투구 동영사을 보니...2~3년후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할 시점에는 거의 채드 빌링슬리급의 체격을 갖겠네요. 몸무게 조절이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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