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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 페이퍼, 스카우팅 리포트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akira8190 2015. 6. 1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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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로 지명된 필립 페이퍼(Philip Pfeifer)는 전체 101픽으로 지명되었는데, 드레프트 전에 BA가 내놓은 Top 500위 랭킹에서는 195위를 차지했습니다.

92년 7월생으로 6피트 190파운드의 언더사이즈인 페이퍼는 한 마디로 오버드레프트였는데, 어제 일리노이 대학을 상대로 등판해서 6.2이닝동안 4K/3BB와 함께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고딩 졸업반이었던 2011년 텍사스의 44라운드로 지명되었지만, 계약하지 않고 반더빌터로 진학해서 올해 드레프트 자격을 갖추게 되었는데, 일반적인 대딩 3학년 드레프트와는 차이가 있는 선수입니다.

2학년이었던 2013년 9월 약물복용이 적발되어서 야구팀으로부터도 쫓겨나는 신세가 되었는데, 1년간 야구활동에 정지를 먹고 올해 다시 야구를 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시작은 릴리프로 했지만, 선발로 전환하였으며, 올시즌 25경기 7번의 선발등판에서 83.2이닝동안 40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05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지난 3월 반더빌트 대학이 다저스타디움에서 TCU를 상대로 '다저타운 클레식 게임'이라는 이벤트성 경기를 했었는데, 당시 페이퍼는 뷸러(Walker Buehler)의 뒤를 이어 릴리프로 출전해서 5이닝을 투구한 적이 있었습니다.

일단은 선발로 등판할때는 90마일 초반대의 페스트볼과 스핀이 많이 걸리는 커브를 던지는데, 시즌 초반 릴리프로 짧은 이닝을 던질때는 94마일급의 페스트볼을 구사했었다고 하는군요. 파이퍼의 지명과 동시에 BA의 존 메뉴얼은 파이퍼가 하웰(J.P. Howell)과 비교된다고 생각한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실제로 다저스와 계약한다면 미래에 그런 룰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현재로는 대학에서 최근에 선발로 뛰고 있기때문에 당장 다저스가 릴리프로 컨버전을 시키지는 않을 것입니다.

둘 째날 드레프트 전에 가스파리노(Billy Gasparino)는 빠르게 도달할 수 있는 릴리프를 뽑을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단기간에 다저스에게 이득을 주는 형태의 픽사용을 생각해보질 않았다.' 라고 답했기때문에 먼 미래에는 페이퍼가 릴리프로 될 수도 있겠지만, 당장은 선발로 시작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약물 이야기를 조금 더 해보자면, 이 선수가 약물한 것은 주의력결핍이 의심되는 듯한 기사가 몇 개가 보입니다. 아드레날린이 이유없이 분비되어서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식의 기사도 보이는데, 야구를 하지 못한 1년동안 요가에 집중하면서 마음의 평정심을 되찾았다고 합니다. 또한, 공을 던지지 않은 기간동안에도 훈련을 꾸준히 함으로써 올시즌 많은 삼진을 기록할 수가 있었다고 합니다.

테네시 출신으로 양키스와 지터(Derek Jeter)의 팬으로 자라왔는데, 일단은 그의 최근 트윗을 보면 다저스의 지명을 좋아하는 듯한 맨션과 리트윗을 해뒀더군요.

전체 101픽에 대한 슬롯머니는 56만 4천700불인데, 나이가 일반적인 대학 4학년 나이이기때문에 다저스가 이 금액을 온전히 줄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고교시절 이선수의 스카우트 리포트를 찾아봤습니다. (즉 2011년 드래프트 스카우트 리포트입니다.)
테네시주에서 가장 좋은 투수중에 한명 (주역사상 가장 많은 46승을 거둔 선수라고 합니다.) 으로 반더빌트 대학에 스카우트가 된 선수라고 합니다. 6피트, 196파운드의 신체조건을 갖고 있는 선수로 세련된 피칭을 하는 편이라고 합니다. 직구는 평균적인 구종인데 커브볼이 플러스 등급을 받는 구종이라고 합니다. 12-6시 커브라고 합니다. 

BA 리포를 보면...대학 1~2학년부터 좋은 활약을 했던 선수라고 합니다. 3학년때 약물 문제로 인해서 경기에 뛰한 4학년 선수라는 점이 그가 올해 드래프트 유망주 랭킹에서 순번이 밀린 이유라고 하는군요. (유망주평가에서는 나이 한살이 매우 중요하니..) 디셉션이 있는 투구폼과 딜리버리를 갖고 있기 때문에 타자들이 공략하는데 어려움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90마일 근처의 직구와 솔리드한 커브볼과 체인지업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선발과 불펜 모두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구단의 선택에 따라서 미래가 결정이 될 것 같다고 합니다. 만약 불펜투수로 뛴다면 빠르게 마이너리그를 통과할 수 있는 선수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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