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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 칼훈, 스카우팅 리포트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akira8190 2015. 6. 1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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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가 4라운드로 지명한 윌리 칼훈(Willie Calhoun)은 전체 132번픽으로 지명되었으며, 94년 11월생으로 주니어칼리지에서 뛰고 있는 좌타우투선수입니다. mlb닷컴과 대학 홈피에는 신체조건이 5피트 8인치로 나오는데, NJCAA 사이트에는 5피트 9인치로 표기되어있는데, 뭐 그렇게 중요하겠습니까. 확실한건 언더사이즈다라는 결론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난 해 애리조나 대학에 입학한 칼훈은 알려지지 않은 이유로 18경기 출장정지처분을 당했고, 그 출장정지처분을 수용하지 않을려고 올해 주니어 칼리지인 Yavapai College로 전학을 와버렸습니다. 애리조나 대학에 있었다면 내년에 드레프트 대상이어야하는데, 주니어 칼리지(커뮤니티 칼리지)로 전학오는 바람에 올해 드레프트 자격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주니어 칼리지에서는 외야수로도 출전했고, 3루수로도 출전했는데, 지명당시 다저스는 그를 2루수로 표기를 했습니다.

좌타석에서 엄청난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칼훈은 물론, 현재 뛰고 있는 대학 경기장이 너무 타자친화적이기는 하지만, 칼훈의 원석 파워를 구장효과라고 폄하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역시 BA가 드레프트전에 발표한 Top 500위에서 칼훈은 147위를 차지했는데, 132번째로 다저스가 지명했기때문에 딱히 오버드레프트했다고는 말할 수는 없을 겁니다. 상위 라운드도 아니고, 사실상 이 순번정도되면 선수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툴이나 실링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데려가서 키워내는 팀 디벨롭먼트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가 없기때문이죠.

아무튼 타자구장의 덕도 있지만, 올시즌 엄청난 공격스텟을 보여주고 있는데, 63경기에서 31개의 홈런과 23개의 2루타를 기록하면서 올시즌 슬레쉬 라인은 무려 .432/.520/.952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삼진을 많이 당하는 것도 아닌게, 올시즌 276타석 227타수동안 13개의 삼진만을 당하면서 38개의 볼넷을 얻어내고 있습니다. 도루자없이 6개의 도루를 성공했으며, 병살타도 2개만 때려낸 것으로봐서는 못달리는 수준의 선수는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지명과 동시에 자신의 트윗 인사말을 바꾼 칼훈은 12시간 전쯤에 '자신의 커리어는 다저스와 함께 하는 것이 빨라졌으면 좋겠다.' 라는 맨션을 날리기도 했었습니다.

전체 132번째 선수에게 줄 수 있는 슬롯머니는 41만 8천 8백불인데, 이 돈이 얼마가 되던지 칼훈은 아마도 계약할 것으로 보여지며, 아마도 슬롯머니만큼의 금액으로 이 선수와 계약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지역이 알루미늄 뱃 대신에 나무 방망이를 쓰고 있기때문에 다른 선수에 비해 적응력은 빠를 수가 있을 겁니다. 또한, 애리조나 대학에서 보낸 지난 해 많이 부진했지만, 2:1의 볼넷 삼진 비율을 보였기때문에 이 선수가 상대적으로 덜 경쟁적인 레벨에 뛰어서 보여준 성적이라고 마냥 폄하는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여지네요.

2년전에 앤드류 프리드먼이 일을 하고 있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17라운드 지명을 받았던 선수인데 대학행을 선택을 했습니다. (고향이 캘리포니아주라는 것을 고려하면 다저스행을 거절할 이유가 전혀 없어 보입니다.) 고교당시에도 매우 좋은 방망이를 갖고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으며 좌타석에서 간결한 스윙과 빠른 배트 스피드를 보여주는 선수로 평균이상의 타자로 평가를 받았다고 합니다. 고교팀에서는 2루수로 뛰었는데 다른 포지션 수비를 기대하기는 힘들것 같다고 합니다. 주자로는 평균이하의 선수라고 하며 어깨는 평균적인 선수라고 합니다.

일단 다저스는 이선수를 2루수로 지명을 했는데 스카우터들의 의견은 비관적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좌익수가 가장 적절한 포지션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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