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6일 마이너 노트

홈즈(Grant Holmes)는 다저스가 바라던 궤도에 진입한거 같습니다.

오늘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6이닝동안 2피안타 무실점 2BB/7K를 기록했는데, 4회 2사 후에 첫 출루를 허용했을만큼 좋은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인터뷰를 통해서 홈즈는 고딩때의 느낌처럼 오늘 공이 좋았다고 하면서 자신이 필요로하는 순간에 페스트볼을 잘 사용했고, 느낌도 좋았다고 말했습니다.

단순히 최근 몇 경기의 성적을 떠나서 오늘 투구를 본 현지쪽 리포트에 따르면 홈즈 자신만의 리듬으로 오늘 경기를 주도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평균 94마일의 페스트볼을 뿌리다가 딱 한 번의 위기상황이었던 6회 1사 1, 3루 상황에서 마지막 2 타자를 삼진잡으면서 이닝을 종료하면서 오늘 등판을 마무리지었는데, 특히 마지막 타자 마지막 공은 오늘 경기 가장 빠른 97마일을 기록했다는군요.

4월에 4번의 등판과정에서 6.32ERA를 기록했던 홈즈는 날씨가 서서히 따뜻해진 5월부터 좋아지기 시작했는데, 특히 투수코치인 디시먼(Glenn Dishman)과의 불펜피칭으로 약간의 교정을 거치면서 성적으로 좋아진 것을 증명해내고 있습니다.

 

2012년 29라운드로 지명되었던 존 케논(John Cannon)은 2.5시즌동안 .250에도 못미치는 허접한 타격을 보인끝에 이번 겨울동안 투수로 컨버전했습니다. 본인도 이제 24살 생일이 지났기때문에 결단을 내린거라고 봐야겠습니다. 정말 모든것이 잘 되어도 빅리그 백업도 불가능하다는 평가가 있었기에 현재로는 컨버전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으나 컨버전한 선수치고는 비교적 빠른 시일내에 실전 경기에 투입되었습니다. 그만큼 다저스도 준비가 되었다고 판단을 내렸겠죠.

 

오늘 다저스 마이너팀에 선발로 나온 홈즈 & 바로우(Scott Barlow) & 커하트(Jeremy Kehrt) &베이커(Scott Baker)는 도합 25이닝을 던졌는데, 무실점 투구를 했으며, 25이닝동안 11개의 피안타만을 허용한체 23개의 삼진(4볼넷)을 잡았다는군요.

 

오늘 6이닝 4피안타 무실점 투구를 했던 바로우에 대해 최근 mlb파이프라인에서 스카우팅리포트를 작성했습니다.

2011년 드레프트되어서 그 해 교육리그에 인상적인 발전을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듬해 초에 TJS를 받고 지난 해까지 스터프와 컨트롤을 회복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다만, 바로우의 경우 하이- 스리 쿼터 암슬롯이기에 타자들에게 치기 알맞은 공으로 들어올 가능성이 있다는군요.

현재 170파운드인데, 살을 찐다면 구속은 상승할 수 있어서 지금의 90마일 초반대보다는 더 상승할 여지는 있다고 합니다.

현재로는 세컨더리가 슬라이더인데, 실링은 하위 로테이션이지만, 페스트볼/슬라이더 콤보로 릴리프가 되는게 가장 효율적인 핏이 될 수 있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