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아스(Julio Urias)가 미용수술(elective cosmetic surgery)을 받게 되었습니다. 의학적인 용어로 성형수술과 미용수술의 차이점을 모르겠지만, 일단 단어뜻 그대로를 해석했으며, 이 수술은 유리아스의 시력이 회복되거나 시야가 넓어진다는 것과는 조금도 관련이 없고, 눈두덩이의 살을 원래 위치로 위치시켜 인상을 순화시키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이 수술로 인해 유리아스는 오늘 선발등판이 취소되었으며, 28일날 수술을 받으면서 적어도 6월까지는 투구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합니다.
한달 보름 후면 좀 더 이뻐진 유리아스를 볼 수가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는 핑계고, 사실은 유리아스의 워크로드를 감소시키기 위한 목적입니다. elective라는 단어뜻 자체가 살아가면서 전혀 지장이 없는 혹은 당장 급하지 않는 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기때문입니다.
진짜 유리아스가 피칭하는데 애로사항이 있었다면 수술을 진작에 했었겠죠.
선수 개발 디렉터인 케플러(Gabe Kapler)는 인터뷰를 통해서 수술의 직접적인 이유로 워크로드를 제한시키기 위함이라고 알렸습니다.
유리아스 이외에 다저스의 팜에 어린 투수에 대한 이닝을 유심히 관찰중인 다저스 프런트는 유리아스를 포함한 유망주 투수들이 장기적으로 건강함을 유지하면서도 날카로운 모습을 이어갈 수 있도록 계속 그들의 이닝같은 부분을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합니다.
케플러는 유리아스의 피칭카운트를 제한하는 것이 이번 수술의 가장 중요한 이유라면서 더블 A에서도 36이닝동안 0점대의 WHIP를 기록하는 선수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어제 더블 A로 콜업되었던 호세 델 리온(Jose De Leon)에 대해 케플러는 충분히 콜업될만한 모습을 보인데다가 CAL최고의 투수였으며, 그와 근접한 투수도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그의 콜업을 평가하는 부분에 있어서 비단 삼진만을 본 것이 아니라 리그에서도 가장 낮은 볼넷허용율도 같이 참고사항이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드레프트된 이후로 끊임없이 커맨드가 발전중이며, 체인지업은 진정한 주무기가 되어서 많은 헛스윙을 유도하는 구질로 발전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한, 불독과 같은 투쟁심을 마운드에서 보여주고 있는 델 리온은 선수 개발적인 측면에서 가장 보유하고 싶어하는 선수라고 합니다.
호세 델 리온의 콜업으로 인해 쿠카몽가 선발 한 쪽이 비게되었는데, 당연히 연쇄콜업이 일어났습니다.
지난 해 6라운드로 지명했던 브록 스튜어트(Brock Stewart)가 Loons에서 쿠카몽가로 콜업되었으며, Loons에는 DSL(Dominican Summer League)에서 지난 2시즌동안 뛰었던 로버트 페르난데스(Roberth Fernandez)가 확장 ST에서 콜업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본토에 상륙한 선수가 확장 ST에 있다가 바로 풀-시즌 싱글 A로 콜업되는 것은 흔하지 않은 경우인데, 일단 특별히 DSL에서 뛰어나거나 그런 성적을 기록한 것도 아닙니다.
페르난데스는 95년 3월생의 베네주엘라 출신의 좌완투수인데, 지난 해 대부분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뛰면서 직전 시즌보다 컨트롤면에서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일단 구글링을 해봐도 잘했다는 과거 기사말고는 언제 계약했는지가 나오질않네요.
지난 해 다저스의 17라운드로 지명했던 윔플러(Tyler Wampler)가 은퇴발표를 했습니다. 대학 4년차 선수를 드레프트했기때문에 사실상 다저스도 마이너 로스터 채우기를 위한 드레프트였습니다.
사실 올시즌 Loons에서 좋지못한 성적임에도 불구하고 2주전에 쿠카몽가로 콜업될때 의야하다는 이야기가 현지 커뮤니티에 나왔었는데, 약간은 다저스가 배려를 해준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뭐 모르죠. 자세한 것은....
하위 레벨에서 큰 활약을 펼친 선수도 아니고, 2루와 유격수를 주로 봐온 선수이기때문에 이쪽이 부족하다거나 그런게 아니라서 윔플러의 은퇴가 중요한 뉴스거리는 사실 아니긴 합니다.
마지막 홈즈의 투구시 포수를 봤던 쳐브(Austin Chubb)가 오그던으로 할당되었는데, 아마도 현재 로스터상의 운영을 위한 페이퍼상의 무브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오늘 쿠카몽가의 선발투수로 나왔던 리키(Johnathan Richy)가 8이닝 2실점의 투구를 했는데, 특히, 마지막 16명의 타자를 연속으로 범타시키면서 승리투수가 되었습니다.
뛰어난 스터프가 없는 선수로 대학에서도 이닝이터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13개의 땅볼(4AO)을 유도한 것이 8이닝까지 끌고 올 수가 있었습니다.
지난 해 11라운드로 지명했던 베네가스(A.J. Vanegas)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는데, 찾아봤지만, 이유는 확인되고 있지않습니다.
일단 대학때부터 건강하지 못한 몸상태였기때문에 이 선수에 대한 메디컬 이슈는 자주 일어날 수 있을 겁니다.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의 선발투수로 나선 잭 리(Zach Lee)는 6.2이닝동안 11개의 피안타를 허용하기는 했지만, 그 중 7~8개가 산발안타였을만큼 집중타를 맞지 않음으로써 실점을 최대한 억제할 수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경기 후 감독인 베리힐(Damon Berryhil)은 오늘 리의 커맨드가 날카롭지 못했다는 부분을 지적하면서도 집중타를 맞지 않아 팀이 경쟁적인 상태로 시합을 이어갈 수가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쉐블러(Scott Schebler)의 부진이 심각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면서 시즌 타율이 .205까지 추락하였는데, 슬럼프 탈출을 위해서 최근에는 경기전에 티-베팅 연습까지 시도했는데 결과가 계속 좋지 않게 흘러간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베리힐은 쉐블러의 슬럼프를 너무 걱정하지 않으며, 내일 경기에서는 휴식을 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단순히 누구나 찾아올 수 있는 슬럼프일뿐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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