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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1일 마이너 노트

LA Dodgers/Dodgers Minor

by akira8190 2015. 5. 11.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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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데 리온(Jose De Leon)이 오늘도 엄청난 투구를 보여줬습니다.

 

어머니의 날에 등판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는 리온은 오늘의 투구를 어머니에게 바친다고 말하면서 고국에 있어서 오늘같은 날 어머니를 못봐서 아쉽다고 하는군요.

 

경기 전 불펜에서 워밍업을 했던 리온은 자신이 생각했던 스터프가 나오질 않았다고 합니다. 구속이 평소와 같지 않다는걸 안 경기 초반에는 조금 더 조심하고, 조금 더 카운트 초반에 집중해서 삼진보다는 타자를 재빨리 아웃시키는데 집중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3회가 지나고 보니 구속이 정상적으로 돌아오면서 삼진을 많이 잡아낼 수가 있었다고 하는군요.

 

근대 오늘 12개의 삼진중에 3회까지 5개를 잡았으며, 2회에는 아웃카운트 모두를 삼진으로 잡아냈기에 과연 자신이 생각하는 스터프가 상대팀 타자들이 생각하는 스터프와 일치하는지는 퍼포먼스측면에서 차이가 있네요.

 

아래 댓글에 커쇼님이 언급해주셨다시피 오늘 경기로 전체 마이너에서 가장 많은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리온은 시즌 50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데, 올시즌 총 6번의 선발등판에서 8개정도의 삼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반면, 컨트롤이 지난 해보다 더 개선되었는데, 6번의 선발등판에서 6개의 볼넷(& 4 HBP)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본인 스스로의 입으로 자신의 페스트볼에 대한 커맨드가 굉장했었다고 말한 리온은 오늘 경기에서는 오프 스피드 피칭에 대해 더 좋은 커맨드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었다고 합니다. 또한, 지난 번 경기와 동일하게 체인지가 좋았기에 자신만의 방식대로 체인지를 던졌다고 하는군요.

 

 

국적은 다르지만 이미 절친이 된 벨링거(Cody Bellinger)는 리온의 투구에 대해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오프 스피드구질을 스트라익 존 안으로 파운딩했다고 합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뒤에 수비를 믿고 던져줬으면 한다는데, 아무래도 삼진만(?) 잡아내기때문에 수비수들이 다소 따분했던 모양입니다.

 

 

극심한 타격 슬럼프를 겪고 있던 훌리오 리온(Julian Leon)이 결국 확장 ST으로 강등되었습니다.

 

지난 해 루키 R+리그 63경기에서 31BB/53K 12HR을 기록했던 리온은 올해 싱글 A 22경기에서 .200/.238/.225 26K/3BB의 스텟을 기록하였습니다.

 

지난 해의 경우 해발고도의 잇점이라고 말할 수도 있는데, 일단은 지난 해 상대했던 투수보다 더 세련된 투수를 상대로 컨택에 문제점을 일으키면서 경기 당 1개 이상의 삼진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뭐 이정도가 되면 타격폼이 무너졌다던가 그런 것도 있을 수도 있지만, 계속된 삽질로 인한 의기소침도 있을 수도 있겠고, 자신의 나이보다 더 많은 나이의 세련된 투수를 상대하는 불리함도 있을 겁니다.

 

확장 ST에서 이런 저런 조정을 받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현재 다저스의 미래 포수라고 일컬어지는 리온은 아직까지 어린 선수(96년 1월생)이기때문에 시간적인 여유가 충분히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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