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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2일 마이너 노트

LA Dodgers/Dodgers Minor

by akira8190 2015. 5. 12. 2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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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헤더로 펼쳐졌던 오클라호마 시티 다저스의 경기에서는 모두 졌는데, 2경기에서 선발로 각각 등판했던 베이커(Scott Baker)와 위랜드(Joe Wieland)는 이날 경기에서 도합 23피안타 16실점이나 허용했습니다.

 

그나마 지금까지 오클라호마 시티를 지탱하고 있던 투수력이 무너졌는데, 타선은 이미 진작에 무너졌습니다.

 

오늘 경기 기점으로 오클라호마 시티는 PCL전체에서 팀 타율 & 팀 출루율 & 팀 OPS 모두 꼴찌이며, 그나마 팀 장타율은 뒤에서 2번째에 놓여져있습니다.

 

이런데도 승률이 7할이 넘는것이 조금은 아이러니하네요.

 

 

 

간밤에 트윗으로 BA의 베들러에게 누군가가 물었습니다.

 

Jose De Leon or Alex Reyes?

 

돌아오는 답변은 현재로는 레이예스가 앞서지만, 갭차이는 많이 가까워졌다는군요.

 

카즈의 유망주이기도 한 알렉스 레이예스는 100마일을 던질 수 있는 투수로써 오늘 경기에서는 6이닝을 투구하면서 아웃카운트의 절반 이상을 삼진(11개)으로 잡으면서도 볼넷은 1개에 불과했었습니다.

 

시즌 전 BA의 전체 유망주 랭킹 51위를 차지했던 레이예스이기에 베들러의 저 답변만으로 호세 데 리온이 유망주 취급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요.

 

한편, 호세 데 리온은 올시즌 6번의 선발등판을 했는데, 그 중 3번을 두 자리 수 삼진을 기록하면서 현재까지 도미네이티드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쿠카몽가의 감독인 헤스먼(Bill Haselman)은 리온에 대해 "페스트볼을 잘 커맨드할 수 있으며, 스트라익 존 양 사이드를 잘 활용하면서 던지고 있습니다. 페스트볼을 잘 로케이션시킬때가 중요한 일이며, 체인지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좋습니다. 그리고 페스트볼을 잘 로케이션 시킬때야만이 오프 스피드 피칭을 더 좋게 만들 수가 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일반적인 표현으로 말했지만, 돌려말해서 리온이 그걸 능히 해내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될 수가 있을거 같습니다.

 

여기저기에서 리온의 콜업은 시간문제라는 뉘앙스가 많지만, 일단 저는 지난 해 싱글 A에서 22.2이닝 & 올시즌 상위 싱글 A에서 32이닝....도합 54.2이닝을 투구한 투수가 아무리 해당 레벨에서 도미네이티드하더라도 샘플 사이즈가 적기때문에 아직은 올리는 것을 고려하는 것 자체가 시기상조라는 생각입니다.

 

추가적으로 리온은 최근에 부상에서 회복되었기때문에 현재 미중부쪽에 변덕스러운 날씨로 가서 투구하기보다는 따뜻한 CAL에 머물면서 샘플을 더 쌓는 쪽이 좋지 않나 싶네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래도 지금까지 프리드먼의 성향상 투수를 일찍 콜업시킨 적이 없기때문에 이런 저런 예상으로 당분간 리온이 콜업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오늘 Loons의 선발투수였던 오크스(Trevor Oaks)는 7회까지 4피안타 1실점 무볼넷 7K의 아주 좋은 투구를 했었습니다.

 

하지만, 7회까지 투구수(72개 & 스트라익은 54개)가 적절해서 8회에도 등판했다가 안타 2개와 볼넷 하나를 허용하면서 2실점이나 했습니다.

 

7회까지 최고의 피칭을 한데다가 올시즌 등판과정에서 오늘 기록한 7K가 가장 많을 정도로 오늘 경기는 도미네이티드했기에 8회에도 올렸는데, 전혀 다른 투수가 된듯한 느낌이었다고 감독인 마토스(Luis Matos)가 말했습니다.

 

지난 해 다저스의 7라운드(전체 219번픽)으로 뽑힌 오크스는 드레프트전 평가에서 BA의 전체 444번째 선수로 평가받았기에 너무나도 이른 픽이라는 생각이지만, 현재까지는 잘해주고 있습니다.

 

대학때 TJS를 받은데다가 스터프유형의 투수가 아니다보니 다른 팀들이 피했던 모양인데, 드레프트 전의 평가와 비슷하게 현재도 90마일 초반대까지 나오는 페스트볼이 싱킹성이 잘 되고 있습니다.

 



일단은 스터프적으로 한계치가 분명한 선수이기때문에 상위 레벨로 올라가면서 분명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지금 빅리그에서 삼진율이 낮고, 땅볼유도율이 높은 투수들의 경우도 마이너시절에는 삼진 잘 잡는 투수였기때문에 풀-시즌 최 하위 레벨에서조차 삼진율이 적은 오크스는 분명 기대치도 낮고, 실링도 낮을 것이지만, 현재까지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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