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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5일 마이너 노트

LA Dodgers/Dodgers Minor

by akira8190 2015. 4. 15.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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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다저스와 마이너계약을 맺은 브리튼(Buck Britton)은 새로운 기회가 생겼을때 망설이지 않았습니다. 2008년 볼티모어의 35라운드로 지명된 브리튼은 7년간 볼티모어 조직에 있었지만, 해가 바뀌고, 프런트 오피스가 바뀔때마다 조직내 자신의 위치는 점점 낮아지기 시작했습니다. 해서 마이너 FA가 되었을때 팀을 떠날 결심을 하였는데, 마침맞게 더 좋은 청사진이 보였던 다저스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좌타자이면서도 내야에서 다재다능함이 무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죠. 그런 그가 시즌 극 초반이기는 하지만, 오늘까지 19타석에서 7개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좋은 출발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브리튼은 시즌 초반 좋은 출발이 너무 도취될 수 있다면서, 시즌이 진행될 수록 & 피곤이 쌓이는 과정속에서 올바른 것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동생인 브리튼(Zach Britton)도 겨우내 새로운 환경에서 잘하라고 자신을 응원했는데, 새로운 조직에서는 볼티모어보다 상대적으로 기회를 더 얻을 수 있을거 같다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합니다.

과연 상대적으로 더 기회를 얻을 수 있을까요?

한편, 오늘 경기에서 시즌 2번째 등판에 나섰던 베이커(Scott Baker)는 5이닝동안 볼넷없이 6K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커맨드가 흔들렸다고 합니다. 감독인 베리힐(Damon Berryhill)도 이 부분에 대해 언급했는데, 평소 좋았던 베이커의 커멘드가 아니었고, 약간의 문제점이 있었지만, 베테랑이라는 점과 스터프로 그걸 이겨내면서 많은 헛스윙도 유도해냈다고 합니다.


경기 recap 영상만으로 이날 경기를 모두 설명하기는 힘든데, 오늘 영상은 딱 들어맞은거 같습니다.

팀이 올린 2득점을 모두 책임졌던 시거(Corey Seager)는 어제 4안타경기를 보여준데 이어 오늘은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하면서 형인 카일(Kyle Seager)가 다저스타디움에서 홈런을 때려낸지 12시간 후에 동생이 홈런을 때려냈습니다. 형제끼리 통화를 했나본데, 형인 카일이 홈런을 쳤기때문에 동생의 홈런포를 불러올 수가 있었다고 말했다는군요.

 

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피 2번째 타점과정에서 흥미로운 영상이 포착되었는데, 바로 시거를 상대로 쉬프트를 쓰는 장면이었습니다. 하지만, 스프레쉬 히터인 시거에게 이런게 과연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더군다나 어제 4안타 경기를 직접 목격했던 상대팀 감독이라면 소용없었을테고, 어제 나온 타구 대부분이 중견수쪽으로 향했는데, 이해할 수가 없는 대응을 한거 같습니다.


 

시즌 2번째 선발 등판한 앤더슨(Chris Anderson)은 지난 경기보다 1이닝 더 많은 6이닝을 던지면서도 상대적으로 더 적은 2BB를 허용하면서도 7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감독인 샤인(Razor Shines)은 딱 팀에 필요한 것을 앤더슨이 가져다줬다고 말했습니다. 앤더슨 본이는 지난 해 보다 올해가 더 많은 자신감이 생겨난 상태라면서 점점 좋은 등판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ST은 빅리그에 초청되면서 자신에게는 어마어마한 투수(Clayton Kershaw & Zack Grienke)를 뒤에서 지켜보는 엄청난 행운을 가졌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엄청 즐거운 시간이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앤더슨에게는 엄청난 투쟁심이 있는데, 얼마전 트레이드로 떠난 브라이언(Chris O'Brian)도 말했다시피 앤더슨에게는 엄청난 투쟁심이 존재하는데, 그게 오늘 경기에서도 잘 나탔습니다. 6회 투구를 마친 후 감독인 샤인이 84개를 던진 앤더슨을 강판시킬려고 했지만, 앤더슨은 버럭 화(tick off)를 냈었다고 합니다. 100개를 던지지 않은 그이기때문에 더 던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는데, 감독이 그걸 삐딱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맘에 들었다고 말하기도 했었습니다.

한편, 경기를 마무리한 스미스(Blake Smith)는 마지막 타자인 Conrad Gregor를 상대로 계속해서 91~94마일의 페스트볼을 던지다가 마지막에 슬로우 커브를 던지면서 경기를 끝낼 수가 있었습니다.

 

시즌 첫 2경기에서 8타수 1안타의 좋지 않는 출발을 했던 버듀고(Alex Verdugo)는 오늘 2루타 1개가 포함된 5타수 3안타를 기록하면서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선발로 나선 오크스(Trevor Oaks)는 5이닝동안 단 한 명의 타자만 출루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50개의 투구수만을 기록했습니다. 밤사이 팜 디렉터인 케플러(gabe kapler)도 오크스에 관한 투구에 칭찬을 하면서 두려움없이 스트라익 존 하단부를 잘 공략했다고 했습니다.

지난 해 7라운드로 지명된 오크스는 브링검(Jeff Brigham)과 동일하게 2012년에 TJS를 받은 투수로써 하지만, 브링검과 달리 다저스는 그를 올시즌부터 선발로 키워내고 있습니다.

대학때는 좋은 스터프보다는 이닝이터의 역할을 담당한 오크스는 케플러가 트윗으로 피칭카운트를 직접언급한 것으로 추측해보자면 TJS로 인해 제한된 투구수를 매 경기마다 던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일단은 오늘 5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삼진만 뽑아냈기때문에 스터프의 한계는 분명 존재하는 투수이기에 상대적으로 기대감은 떨어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오늘 역시 시즌 2번째 선발등판했던 호세 데 리온(Jose De Leon)은 4이닝만을 투구하고 교체되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는 최고 구속이 92마일에 머물렀으며, 대부분의 공은 88~91마일이 주로 형성되었다고 합니다.

 

4이닝동안 총 51개의 투구를 한 리온은 그 중 스트라익이 36개로 평소보다 좋지 않은 컨트롤을 보였는데, 일단 Loons의 아나운서는 의도적인 구속하락일 수도 있기때문에 너무 걱정하지는 말라고 하는데, 일단은 5이닝을 던지지 않았다는 점 & 51개의 투구수만을 기록했는데, 교체되었다는 것은 단순히 걱정하지 말라는 말로는 납득하기 어렵지 않나 싶네요.

 

일단은 추후 상황을 더 지켜봐야할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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