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인 로스터를 노리는 또 다른 신인, 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andez)

작 피더슨이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개막전 주전 중견수 자리를 손에 넣은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신인인 내야수 엔리케 에르난데스도 근래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개막 25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형적인 유틸리티 선수인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2루수, 유격수, 3루수, 중견수로 뛰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군요. 

오늘 2타수 1안타를 기록하면서 이번 시범경기에서 38타수 9안타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시범경기 타율이 0.237로 좋은 편은 아니지만 근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입니다. 특히나 지난 3경기 연속으로 홈런을 만들어 내면서 인상적인 장타력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픈 스탠스를 보여주고 있지만 밀어쳐서 홈런을 만들어 낼 정도로 인상적인 공격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시범경기 초반에 13타수 무안타였지만 이후에 25타수 9안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코리 클루버에게 홈런을 만들어 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저스틴 터너, 다윈 바니, 알렉스 게레로와 같이 계약이 보장된 선수들과 경쟁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개막 로스터에 포함이 될 확률이 높아 보이지 않지만 다저스에 벤치 자원이 필요하다면 바로 부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해 마이너리그에서 타격이 좋아진 것이 일시적인 것은 아니라는 평이 정확한 표현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