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드(Garrett Gould)가 오늘 다저스와 90만달러로 계약했습니다. 익히 알려진대로 드레프트에 나온 고딩들중에 커브가 가장 지저분하다고 알려져있죠.
로건 화이트 부단장은 원래 굴드를 다저스의 첫 픽(전체 36번픽)으로 뽑으려고 했지만, 아론 밀러를 뽑았다고 하는군요. 당연한 얘기지만 많은 계약금을 요구하면서 대학으로 갈 수있는 선수를 한 팀의 첫 라운드로 선택한다는게 엄청난 리스크가 따르기때문에 주저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화이트가 과거 호체이버에게 한번 당했기때문에 움츠려들지 않았나 싶습니다.
암튼 애틀란타로부터 받은 2라운드픽(데릭 로우의 보상픽)을 뽑기 전까지 그가 남아있다는 사실을 알고 엄청 놀랐다고 하는군요.
굴드는 고등학교 졸업 후 2달동안 친구들과 낚시하면서 탱자탱자 노는동안에도 다저스 모자를 쓰고 다녔다고 하는군요. 일단은 글렌데일의 AZL Dodgers에서 뛰겠지만, 오그던 랩터스에서도 뛸 가능성은 있다고 합니다. 시즌이 끝난 후 그는 교육리그로 갈 거라는군요.
다저스의 이번 상위 드레프티어들이 대부분 투-웨이 선수들이군요. 굴드도 올해는 타자로 더 많이 나왔네요. 기록을 찾아보니 투수로써는 아직까지는 기복있는 피칭을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