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anks to angel Guzman

오늘 졌다면 아닌게아니라 와카를 생각했어야 할 타이밍이었습니다, 적절한 때 이겼고....

오늘은 조용히 보고 싶어서 걍 게임데이로 보다가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 치료를 위해 병원

으로 갔습니다만 가기 전에 마지막으로 본 건 마틴의 그랜드 슬램이었고 그게 터지는 순간

'아 오늘 브락돼지 안 나오겠군' 이란 느낌과 함께 승리를 확신하고 병원에 갔지요. 6회 위기

를 베리사리오가 막고(사실 코이 힐 고의사구는 보는 순간 욕좀 한게 사실입니다. 어차피 대

타쓸거 뻔히 알고도 고의사구 만루라뇨. 결과적으론 병살로 처리가 됐기에 넘어갑니다만)

그리고 6회말, '나 믾이 놀았어'를 외치며 타격감 좋을 때 나온다는 중견수쪽 안타로 나간 매

니신과 흐름을 이어준 불레이크는 상당히 잘 해줬습니다. 그리고 구즈먼의 최데실수는 1사

주자 두 명 놓고 로병살에게 유인구만 좀 쓸만했으면 병살 타이밍이었으나 뜬금 볼넷, 그 후

마틴에게 91마일짜리 한가운데 직구에 in play,run(s) 뜨길래 워낙 한가운데 치라고 진상해

준 공이라 약간의 기대는 했지만 그랜드슬램은 전혀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슬램이길래 순간

이리 생각했죠. 마틴도 칠 줄 아는구나라고........참 어려운 경기 잘 잡아줬습니다. 이제는 록

스와 자이언츠, 지들끼리 피좀 튀고 자이언츠가 2승 1패면 딱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