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가 포수 자원인 미구엘 올리버를 마이너리그로 내려보냈다고 하는데 미구엘 올리버는 다저스에게 방출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시즌 시작이 되는데 10일정도 남은 상황이기 때문에 다른팀에서 기회를 갖기 위함인것 같습니다. 다저스는 미구엘 올리버를 "Rule XX(B)" 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방출 요구를 들어줄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미구엘 올리버와 같은 베테랑 선수의 요구를 무시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결국 방출을 해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미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에는 3명의 포수가 포함이 되어 있었기 때문에 미구엘 올러버에게 돌아갈 자리는 스캠 시작부터 없었던 모양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장타력을 갖춘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페드로위츠와 경쟁을 시킬 수도 있다고 봤는데...다저스는 그냥 스캠기간동안에 투수 공 받을 포수로 영입했던 모양이네요.
다저스는 이번 호주 원정에 미구엘 올리버를 대신해서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는 드류 부테라 (Drew Butera)를 포수로 데려갈 예정인데...미국 개막전이 시작이 되는 시점에서 25인 로스터를 발표할때는 아마도 드류 부테라를 지명할당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기 때문에 자유계약선수를 선언할 수도 있겠지만......다저스만큼 좋은 스플릿 계약 조건을 제시할 구단이 없다고 보기 때문에 AAA행을 받알 들일 가능성도 크다고 봅니다. AAA팀에서 젊은 투수들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네요. 수비력과 투수리드 능력은 좋다고 하니....드류 부테라와 미구엘 올리버의 경우를 보면 왜 선수들이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어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표현해 주는것 같습니다. 객관적으로 두선수를 비교하면 미구엘 올리버가 더 좋은 자원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