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비 게라가 지명할당이 되면서 생긴 자리에 숀 피긴스가 들어갔군요. 2013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지 못했고 스캠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이선수를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는 것인 잘 한 일인지 의문인데...내야/외야수 수비가 가능하고 대주자로 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 포함을 시킨것 같습니다. 아마도 미국 개막전에 발표해야 하는 25인 로스터에도 포함이 될 겁니다. 마이너리그 계약을 메이저리그 계약으로 전환한 것을 보면.....
전성기라고 할 수 있는 엔젤스 시절에는 다재다능한 수비능력과 테이블 세터를 맡길 수 있는 출루능력/스피드를 보여주었던 선수인데 올해 다저스에서 그런 모습을 기대하기는 힘들겁니다. 상황을 보아하니 다저스가 디 고든을 주전 2루수로 고려하고 있기 때문에 원래 디 고든에게 맡기려고 했던 내/외야 유틸리티 자리를 숀 피긴스에게 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오늘 쿠바 출신의 에리스벨 아루에바레나가 마이저리그로 내려갔는데..이선수가 메이저리그로 올라오는 시점이 숀 피긴스가 다저스에게 짐을 쌓는 시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몇경기 플레이 동영상을 봤는데....희망 없어 보이더군요. 일단 메이저리그 계약을 해주었기 때문에 다저스는 시즌중에 피긴스를 방출하더라도 2014년 연봉을 모두 줘야 하는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이 될 경우에 얼마의 연봉을 주기로 했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