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우익수인 무키 베츠가 2022년 내셔널리그 우익수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매해 골드 글러브를 수상했던 무키 베츠이지만 2021년에는 부상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고 출전한 경기에서도 기대만큼의 수비를 보여주지 못하면서 골드 글러브 수상에 실패를 하였는데...2022년에 다시 건강한 시즌을 보내면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무키 베츠 커리어 6번째 골드 글러브입니다. (무키 베츠를 제외한 LA 다저스의 야수들이 전체적으로 DRS가 준수한 편이기는 하지만 골드 글러브를 수상할수 있을 정도로 특출난 수비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수상자는 없습니다.)
2022년에 LA 다저스의 주전 우익수로 1154.1이닝을 수비한 무키 베츠는 +15의 DRS와 +4의 OAA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엄청난 수비 수치를 기록하였던 2016~2017년과 비교하면 부족하지만 여전히 결정적인 순간에 좋은 수비를 하면서 LA 다저스 투수들의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기 때문에 무키 베츠의 골드 글러브 수상이 이상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물론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무키 베츠의 인상적인 수비 모습을 볼 기회를 얻지 못했던 것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2022년에 골드 글러브를 수상한 것을 고려하면...앞으로 2~3년은 더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2년 필딩 바이블이 선정한 최고의 우익수 수비를 하는 선수로도 선정이 되었습니다.)
무키 베츠의 경우 타석에서도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실버 슬러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상태인데...수상을 할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2년에 무키 베츠는 142경기에 출전해서 0.269/0.340/0.533, 35홈런, 82타점, 117득점, 12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0.873의 OPS에는 불만이 없지만...LA 다저스에 합류한 이후에 보스턴에서 보여준 타율을 다시 보여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과연 남은 10년의 계약기간 동안에 먹튀 소리를 듣지 않을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뭐...꾸준하게 남은 10년간 0.850 수준의 OPS를 유지해 준다면 불만은 없습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무키 베츠와 함께 투수인 타일러 앤더슨이 골드 글러브 후보에 이름을 올렸지만 아쉽게도 애틀란타의 선발투수인 맥스 프리드에게 밀리면서 수상에는 실패를 하였습니다. 좌완투수인 맥스 프리드가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좋은 주자 견제 능력과 수비 능력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당연한 선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주자 견제 능력만 놓고 보면 훌리오 유리아스도 수상을 할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을 하는데..아쉽게도 필딩에서는 그정도의 평가를 받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2023년부터 수비 시프트가 예전보다 제한이 되기 때문에...내야수들의 수비 능력이 조금 더 중요하게 될 수도 있는데...이점이 FA 시장에서 선수 영입에 영향을 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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