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뷸러 (Walker Buehler), 토미 존 수술

많은 LA 다저스의 팬들이 예상을 했던 것처럼 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워커 뷸러가 토미 존 수술을 받는다고 합니다. 지난주에 워커 뷸러가 팔꿈치 수술을 받는다는 발표가 올라온 이후에 대부분의 다저스 팬들이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될 것이라고 예상을 하였는데..정밀 진단 결과가 좋지 않았던 모양입니다. 2015년에 이미 한차례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토미 존 수술은 워커 뷸러의 커리어 2번째 토미존 수술입니다. (고교시절에 팔뚝 수술을 한차례 받았던 것을 고려하면 팔꿈치쪽으로 3번째 큰 수술입니다. 작은 Clean up 수술도 몇번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수술후에 우 조심스럽기 워커 뷸러를 관리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에는 아마도 공을 던지지 못할 것으로 보이고 2023년에도 재활에만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운이 좋다면 2024년 스프링 캠프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불펜투수인 케일럽 퍼거슨이 2014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고 2020년에 두번째 토미 존 수술을 받았는데...둘이 나이도 비슷하기 때문에 여러가지 조언을 좀 받을수 있을것 같습니다. 첫번째 토미 존 수술과 달리 두번째 토미 존 수술의 경우 재활을 위한 시간도 조금 더 오래 걸리고 과거의 스터프를 회복하지 못하는 비율도 높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 (케일럽 퍼거슨의 경우도 토미 존 수술전의 구속을 모두 회복하지 못했고 2020년의 주무기였던 슬라이더를 던지지 않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선발투수중에서 토미 존 수술을 2번 받은 선수로는 샌디에이고의 마이크 클레빈저가 있는데..일단 마이크 클레빈저의 경우 2022년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LA 다저스의 주치의인 닐 엘라트리체가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토미 존 수술을 주로 집도하는 전문가이기 때문에..아마도 워커 뷸러의 수술과 재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0년 정규시즌때 36.2이닝 밖에 던지지 않은 워커 뷸러가 2021년 정규시즌에 207.2이닝을 던질때 너무 무리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결국 문제가 발생을 하였습니다. 2024년에 건강하게 복귀하기만을 기원해야 할것 같습니다. (2015년에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이후에 구속이 2마일 정도 개선이 되었는데..이번에는 커리어 2번째 토미 존 수술이기 때문에 구속저하나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2017년 9월 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워커 뷸러는 2022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4년차인 선수로 2022년에는 625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재활에 집중할 2023년에는 800만달러 수준의 연봉을 받을 것으로 보이며 2024년에 비슷한 금액을 받고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 클레빈저처럼 2022~2023년 오프시즌에 LA 다저스와 2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4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토미 존 수술 및 재활을 진행하는 워커 뷸러를 계속해서 보유하는 선택을 할 겁니다. 건강하게 복귀를 하면 LA 다저스의 1~2선발 투수 역할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