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부터 밀워키 브루어스와 외야수인 앤드류 맥커친이 계약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다는 소식에 전했는데...오늘 그 합의에 도달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정확한 계약기간이나 금액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양측이 계약에 합의를 하였으며 신체검사 후에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합니다. (2021년에는 2000만달러의 연봉을 받았으며 시즌이 끝난 이후에 구단 옵션이 거절이 되면서 300만달러의 바이아웃을 받은 선수입니다.) 2021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좌익수로 많은 홈런을 기록하였지만 컨텍이라는 부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선수인데..그래도 시장에서 빠르게 새로운 소식팀을 찾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에 앤드류 맥커친은 144경기에 출전해서 0.222/0.334/0.444, 27홈런, 80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2013년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으로 내셔널리그 MVP를 수상하기도 했던 앤드류 맥커친은 아쉽게도 30대에 접어들면서 성적이 많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한 선수로 2021년에 88.8마일의 평균 타구속도, 9.0%의 배럴 타구 생산 비율, 39.5%의 하드-힛 비율을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추후에 타격 성적이 크게 개선이 될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자들에게 유리한 환경을 사용하는 밀워키와 계약을 맺고 타격 성적 하락을 가능한 최소화하고 싶은것 같습니다. 과거에는 중견수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기도 했던 선수지만 최근에 부상이 많았기 때문인지 2021년에는 좌익수로 평균이하의 수비를 보여주었습니다. 따라서 2022년에 피츠버그에서 좌익수와 지명타자 자리를 오가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에 좌익수로 1099.0이닝을 수비하면서 -7의 DRS와 -5의 OAA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밀워키 브루어스의 로스터를 보면 크리스티안 옐리치 (Christian Yelich), 로렌조 케인 (Lorenzo Cain), 헌터 렌프로 (Hunter Renfroe)라는 주전급 3명의 외야수를 보유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앤드류 맥커친이 확실하게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상황은 아닌데..아무래도..2021년에 밀워키 브루어스의 외야수들이 내구성이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기 때문에 팀의 4번째 외야수 그리고 지명타자로 영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앤드류 맥커친이 영입이 되면서..2022년 스프링 캠프에서 좌익수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었던 케스턴 히우라의 입지는 더 좁아지게 될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케스턴 히우라는 1루에서 플래툰으로 출전할 기회를 얻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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