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드래프트에서 이른 지명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미시시피 주립대학교의 우완투수 랜던 심스가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2022년 대학 3학년 시즌을 정상적으로 소화하지 못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22년 3월달에 토미 존 수술을 받는 것이니..2023년 7~8월달에 돌아올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3월 4일 툴레인 대학과의 경기중에 트레이너와 함께 마운드를 내려와기 때문에 이번 소식은 놀라운 소식이 아니라고 합니다. (당시에 처음으로 상대한 11명의 선수중에서 10명을 삼진으로 잡아냈습니다.)
2021년에 미시시피 주립대학교의 불펜투수로 56.1이닝을 던지면서 13개의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대학에게 칼리지 월드시리즈 우승을 선물했던 투수 (1.44의 평균자책점과 100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로 2022년에는 팀의 1선발투수로 시즌을 시작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 봄에 15.2이닝을 던지면서 1.15의 평균자책점과 27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기대치에 어울리는 성적을 만들어냈습니다. 특출난 직구와 슬라이더를 통해서 많은 삼진을 만들어내고 있는 투수로 2022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수술로 인해서 드래프트 순번에 약간의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2022년 드래프트의 단점이 대졸 투수가 부족하다는 것이었는데...랜던 심스의 부상이탈로 인해서 대졸 투수 유망주들은 더 적어지게 되었습니다.
2022년 대학 시즌이 시작하기전부터 좌완투수인 레지 크로포드 (Reggie Crawford), 카너 프리립 (Connor Prielipp), 우완투수인 페이튼 팰렛 (Peyton Pallette)이 토미 존 수술로 이탈한 상태인데...이번에 랜던 심스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되면 좋은 구위를 갖고 있는 대졸 투수들이 많이 사라지기는 하겠네요. (최근 메이저리그가 강속구를 강조하면서 고교와 대학의 투수들도 강속구를 던지는데 집중하고 있는데...그것이 부상으로 연결이 되는 경우가 많은것 같습니다.) 미시시피 주립대학교의 경우 랜던 심스 뿐만 아니라 선발투수인 스톤 시몬스 (Stone Simmons)도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었다고 발표를 하였습니다. 팀의 선발투수중에서 2명이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서 미시시피 주립대학교가 2022년에 2021년과 같은 성적을 기록하는 것은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토미 존 수술을 받는 선수가 드래프트에서 평가가 크게 하락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랜던 심스가 2022년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을 가능성은 여전히 높아 보이는데...2022년 뿐만 아니라 2023년에도 많은 경기 등판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슬롯머니를 모두 받을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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