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두벨 에레라 (Odubel Herrera)와 1년 계약을 맺은 필라델피아 필리스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외야수인 오두벨 에레라와 재계약을 맺는데 관심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어제부터 올라왔는데..메이저리그 네트워크의 존 헤이먼에 따라면 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오두벨 에레라와 1년 계약에 합의를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서 5년 3050만달러의 계약이 마무리가 되었고 FA시장에 나온 오두벨 에레라는 팀의 4번째 외야수들을 찾는 구단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고 하는데..아무래도 익숙한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2년에 오두벨 에레라가 받는 연봉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보장이 된 메이저리그 계약이라고 합니다.

 

텍사스에서 2루수로 성장했던 오두벨 에레라는 2014년 12월달에 진행이 되었던 룰 5 드래프트에서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지명을 받으면서 기회를 얻을수 있었고 2015년에 중견수로 뛰면서 0.297/0.344/0.418, 8홈런, 41타점, 16도루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을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2018년까지는 팀의 주전 외야수로 활약을 하였지만 2019년에 가장 폭력건으로 인해서 85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하면서 입지가 크게 좁아졌습니다. 결국 2019년에 0.222/0.288/0.341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2020년 시즌초에 지명할당이 되면서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다행스럽게 2021년 초에 메이저리그로 복귀한 오두벨 에레라는 0.260/0.310/0.416의 성적을 기록하고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전반기에는 많이 부족했지만 후반기에 0.272/0.323/0.461의 성적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필라델피아의 부름을 다시 받을 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021년에 오두벨 에레라는 주로 중견수로 뛰면서 종종 좌익수와 우익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2022년에도 비슷한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의 관계자에 따르면 우익수 브라이스 하퍼를 제외하고 중견수와 좌익수쪽은 플래툰으로 활용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오두벨 에레라가 우투좌타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2021년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맷 비어링과 플래툰으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맷 비어링은 2021년에 34경기에 출전해서 0.324/0.364/0.479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어제 블로그에 LA 다저스가 백업 외야수로 고려할수 있는 선수라고 포스팅을 하였는데..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게 되었습니다. (가정 폭력건이 워낙 심각한 문제였기 때문에..타구단에서는 아마도 영입하는데 부담이 있었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