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일에 LA 다저스로부터 160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지만 2016년을 제외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쿠바 출신의 우완투수 야디어 알바레즈가 2021~2022년 오프시즌에 플로리다에서 위치한 시설에서 쿠바야구의 레전드와 함께 훈련을 하였다는 소식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한 적이 있는데..지난주에 시작한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 캠프에도 참여해서 본격적으로 공을 던지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LA 지역 언론 기자들이 올린 소식에 따르면 오늘 불펜세션을 진행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년 4월달에 AA팀에서 3.2이닝을 던진 이후에 몸상태가 좋지 않아서 2019년 후반기~2021년 전반기까지 실전 경기에 등판하지 않았던 야디어 알바레즈는 2021년에 R팀으로 돌아왔고 3경기에서 3.2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7개의 삼진을 잡아냈다고 합니다. 3실점을 하였기 때문에 7.36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지만 직구 구속은 94~97마일에서 형성이 되었기 때문에 루키리그 타자들을 압도했습니다. (당시에 몇몇 스카우터들이 야디어 알바레즈의 등판 소식을 전하면서 직구의 최고 구속이 97~98마일이었다고 전했습니다.) 일단 2022년 스프링 캠프에서 보여주는 모습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2022년 시즌을 AA팀의 불펜투수로 시작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성적이 좋다면 시즌 말미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8년 이후에 경기에서 많은 공을 던진 적이 없기 때문에 아마도 선발투수로 다시 공을 던질 기회를 얻는 것은 가능성이 없어 보입니다. (뭐...선수의 몸관리를 위해서 선발투수로 등판시킬수도 있겠지만 1~2이닝, 30개 정도의 피칭 카운트를 던진 이후에는 마운드를 내려올 겁니다.) 2020년 스프링 캠프 기간에 지명할당이 된 선수로 현재 LA 다저스의 40인 로스터안에 포함이 되어 있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에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었지만...아마도 야디어 알바레즈의 인성에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에게 모두 유명하기 때문에 지명하는데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은 없을 겁니다. 그리고 지명을 받아도..메이저리그에서 풀시즌을 보낼수 있는 기량을 갖고 있는 선수도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야디어 알바레즈는 마이너리그에서 214.1이닝을 던지면서 4.07의 평균자책점과 1.40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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