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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개선된 제안을 한 메이저리그 구단주

MLB/MLB News

by Dodgers 2022. 2. 15.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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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에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선수노조가 잠시 만남을 갖고 경제적인 문제에 대한 논의를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관련해서 지금까지 전해진 소식을 포스팅을 합니다. 아직 구단주들의 오퍼에 해서 선수노조가 역제안을 하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이번주에 역제안을 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지만....시각차가 크다고 합니다.)

 

-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에게 보너스 형태로 지급할 예정인 "bonus pool"에 대해서 선수노조는 1억달러를 원하고 있는 가운데 메이저리그 구단주는 1500만달러를 제시했다고 합니다. (지난 협상에서 1000만달러를 제시했었습니다.) 메이저리그가 30개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구단당 50만달러 정도의 보너스인데...연봉 조정신청 자격을 얻지 못한 선수가 팀당 10명은 된다는 것을 고려하면...조금 적기는 합니다.

 

- 메이저리그 사치세 기준선에 대해서도 메이저리그 구단들은 아주 약간의 증액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사치세 기준선을 초과한 구단이 2개 구단 뿐이니..증액이 필요 없다고 보는것 같습니다.) 선수노조는 2억 4500~2억 6000만달러의 사치세 기준선을 원하고 있는 반면에 메이저리그 구단주들은 2022~2023년에 2억 1400만달러, 2024년에 2억 1600만달러, 2025년에 2억 1800만달러, 2026년에는 2억 2200만달러를 제시한 상태라고 합니다. LA 다저스는 2022년에도 사치세를 피할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 사치세를 초과한 구단에 대한 페널티에도 역간의 변화를 주었다고 합니다. 이전 제안에서 사치세 1단계 기준선~2단계 기준선의 팀 페이롤을 사용한 구단은 3라운드 지명권을 잃는 페널티가 있었다고 하는데..픽을 잃는 것은 삭제하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초과한 금액의 50%를 사치세로 지불하는 것은 여전히 페널티에 포함이 되어 있다고 합니다. 2단계 기준선을 넘은 구단은 2라운드픽을 잃게 되며 3단계 기준선을 넘은 구단은 1라운드 지명권을 잃게 된다고 합니다. (2021년 팀 페이롤을 기준으로 생각하면..LA 다저스는 1라운드 지명권을 잃습니다.)

 

- 연봉 조정신청 자격이 없는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에 대해서 2가지 제안을 하였다고 합니다. 첫번째는 일괄적으로 63만달러의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적용하는 것이며 2번째 제안은 1년차 이하의 선수들에는 61만 5000달러, 1년이상 2년이하의 선수들에게는 65만달러, 2년이상 3년이하의 선수들에게는 72만 5000달러의 최저 연봉을 보장하는 것을 제안하였다고 합니다.

- 메이저리그 Top 100 유망주들의 서비스 타임을 관리하는 것에 대한 부분도 수정 제안을 하였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 Top 100 레벨의 유망주가 개막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서 한시즌을 보냈고 연봉조정신청 자격을 얻기전에 MVP, 사이영상, 올해의 신인상에서 3위안에 포함이 되며너 2장의 드래프트 보상픽을 받는 것을 제시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00% 신인이 아닌...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60일 이하인 선수들이 이듬해 풀타임으로 뛸 기회를 얻고 개인상을 수상한다면 드래프트 보상픽을 얻는 대상이 된다고 합니다. 2015년 9월에 메이저리그에 승격해서 2016년에 올해의 신인상을 수상한 코리 시거의 경우처럼...(개인적으로 이게 왜 협상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는....재능이 있는 선수를 하루라도 먼저 메이저리그에 승격시키면 팀 전력에 플러스 요인이 되는것인데..드래프트픽을 추가로 받겠다니...) 드래프트 보상픽의 경우 미국의 드래프트 뿐만 아니라 미래에 추진될 해외 유망주 드래프트에서도 드래프트 보상픽을 얻을수 있다고 합니다.

 

- 1년에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가는 횟수를 5회로 제한하는 것을 구단주측에서 제안을 하였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선수들의 경우 하루 메이저리그에 합류했다가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가는 일이 자주 겪는데..이것을 어느정도 방지하겠다는것 같습니다. (2021년에 가장 많이 마이너리그와 메이저리그를 오간 루이스 헤드는 12번이나 마이너리그로 옵션이 실행이 되었다고 합니다.) 선수노조에서는 4번으로 제한하는 것을 원하고 있다고 합니다.

 

- 최근에는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는 선수들에게 신체검사를 진행하는데 신체검사에 파일을 제출하는 선수에게는 슬롯머니의 75%를 보장해 주는 것을 제시하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40%이상의 슬롯머니를 보장해줘야 할겁니다. 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8~10라운드에서는 500달러짜리 계약이 쏟아져 나오지만...) 아마도 2021년 드래프트에서 쿠마 라커가 드래프트전 신체검사 파일을 제출하지 않았고 계약직전 신체검사에서 팔꿈치 문제가 발견이 되면서 계약이 무산이 되었는데 이것을 방지할 목적으로 드래프트 전 신체검사 파일 제출을 장례하려는 것 같습니다. (물론 상위픽 지명을 받을 후보들은 여전히 적극적으로 신체검사를 하지 않으려고 할겁니다.)

 

- 2000년대 중반까지 존재했던 제도인 드래프트-앤 펠로우 제도를 다시 도입하는 것을 구단주측에서 제시했다고 합니다. 하위픽으로 지명한 고교 선수들에게 많은 돈을 주고 영입했다가 망하는 것을 방지해 보자는 것 같은데.....드래프트에서 사용할수 있는 슬롯머니가 정해진 상황에서 드래프트-앤-펠로우 제도가 도입이 될 경우에..보너스 계약이 복잡해질텐데....그리고 과거처럼 고교 선수들이 드래프트-앤-펠로우 제도를 선호하지도 않을 겁니다. (최근에는 주니어 칼리지에서 좋은 활약을 한 선수들이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는 경우도 많아서...)

 

- 2022년부터 드래프트와 해외 유망주 계약에서 활용할수 있는 금액이 약간 증가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9년과 비교해서 팀당 80만달러 정도?)

 

- NBA 스타일의 드래프트 로터리픽을 제안하였다고 합니다.

 

-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FA가 된 선수들의 발목을 잡았던 드래프트 부상픽도 삭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개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에 선수노조는 12개팀을 제안하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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