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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드 롱 (Shed Long)과 계약을 맺은 볼티모어 오리올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2. 2. 2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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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방출이 된 유틸리티 선수 셰드 롱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2022년 시즌을 준비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약한 팀 로스터를 갖고 있는 구단이 볼티모어 오리올스이기 때문에 최적의 선택을 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은데....과연 지난 3년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터지지 않았던 방망이가 2022년에 볼티모어에서 터져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수비보다는 타격에 재능이 있었던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볼티모어와 계약을 맺는 것은 좋은 선택이라고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1995년생인 셰드 롱은 2013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내티 레즈의 1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원래는 포수였지만 2루수로 변신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5~2017년에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미래에 신시내티 레즈의 2루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2018~2019년에 상위리그에서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주지 못했기 때문에 2018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3각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시애틀 매리너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신시내티 레즈는 소니 그레이를 얻는 대신에 1라운드 추가픽과 셰드 롱을 뉴욕 양키스에게 넘겨주었고 뉴욕 양키스는 외야수인 조쉬 타워스를 얻고 셰드 롱을 시애틀 매리너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셰드 롱에게 자리를 만들어주기 위해서 디 고든을 외야수로 변신시키는 선택을 하였지만..아쉽게도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3년간 110경기에 출전해서 0.216/0.384/0.376, 12홈런, 41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결국 시애틀 매리너스도 다른 유틸리티 선수들이 성장을 하면서 셰드 롱을 버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내야수로 뛰기에는 글러브질도 좋지 못하고 수비범위도 좁은 편이기 때문에 아마도 2022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된다면 2루수가 아닌 좌익수 또는 지명타자로 주로 출전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종종 메이저리그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보내지 못한 유망주가 소속팀을 바꾸면서 폭발하는 경우가 있는데 볼티모어 오리올스도 그런 모습을 기대하면서 셰드 롱을 영입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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