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밀워키 브루어스에서 방출이 된 불펜투수 에릭 야들리가 2022년 시즌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같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팀인 시카고 컵스 조직에서 공을 던지게 되었습니다. 오늘 시카고 컵스의 홈페이지에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에릭 야들리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며 2022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었다고 합니다. 2021년에는 부진한 피칭을 하였지만 2020년에는 좋은 피칭을 하면서 밀워키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합류하였던 선수로 과거의 땅볼 유도 능력을 회복할수 있다면 2022년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다시 던질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0년에 24경기에 등판해서 23.1이닝을 던지면서 1.54의 평균자책점과 1.24의 WHIP를 기록한 에릭 애들리는 2021년에는 밀워키의 유니폼을 입고 17경기에 등판해서 18.2이닝을 던지면서 6.75의 평균자책점과 1.8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제구 불안을 겪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메이저리그보다는 마이너리그에서 더 많은 경기에 등판을 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 39경기에 등판해서 36.1이닝을 던지면서 3.22의 평균자책점과 1.2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마이너리그 성적이 나쁘지 않았기 때문에 시카고 컵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9이닝당 4.8개의 볼넷을 허용한 반면에 마이너리그에서는 2.2개의 볼넷을 허용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의 볼넷 허용을 9이닝당 3.5개이하로 줄여야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꾸준하게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을 겁니다.)
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언더핸드 투수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줄 수 있다면 충분히 메이저리그에서 당시 꾸준하게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에 평균 87.0마일의 싱커와 73.0마일의 슬라이더, 79.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구속자체는 2020년과 큰 차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슬라이더가 난타를 당하면서 좋은 성적을 얻을수 없었습니다.) 워싱턴주 출신이며 시애틀 대학 출신이기 때문에 2021년 방출이 된 직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는데...이번에 시카고 컵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 시애틀 매리너스가 적극성을 보여주지는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에릭 야들리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 남아있는 상황이며 2021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116일인 선수입니다. 따라서 시카고 컵스 입장에서는 기량만 보여준다면 2023년까지는 저렴하게 활용할수 있는 선수를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한 것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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